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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여행

우리가족 안전한 캠핑여행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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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캠핑장. 여름피서지로도 여전히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철에 캠핑을 즐기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캠핑지에서는 주로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섭취하게 되는데 요즘처럼 고운 다습한 날씨에는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식재료에 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캠핑 식재료 장보기는 순서에 따라 1시간 이내로!
 
식재료 장보기는 쌀,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부터 구입하고 그 다음 순서로 채소, 과일류를 구입한 다음 햄, 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을, 마지막으로 육류와 어패류를 순차적으로 구입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가능한 식품구매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도록 한다.
 
둘째, 상하기 쉬운 식재료는 반드시 아이스박스에!
 
육류 및 어패류의 경우 25℃ 이상의 실온에서 방치 시 60분 이내 약 20℃까지 식품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서둘러 장보기를 마쳤다면 식재료를 운반 및 보관할 때는 반드시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운반해야 한다. 자동차 트렁크에 식품을 그대로 넣어 이동하거나 생야채를 고기나 생선육즙이 닿도록 보관하는것은 금물이다.
 
셋째,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 후 2시간이내 섭취하기
 
캠핑장의 인기메뉴 바비큐 등은 음식물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하고,어패류 등의 경우 수돗물로 2~3회 세척하여 손질한다. 특히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은 내장 및 아가미는 제거하고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해야 한다. 또,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서는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하며, 지하수나 샘물 등은 반드시 끓여 음용한다. 야채의 버섯이나 설익은 과일, 야생나물 등은 먹지 말아야 한다.
 
넷째, 탄 고기는 No, 생선회는 4시간이내 섭취!
 
캠핑장에서 고기를 숯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가급적 들이마시지 말고, 직화구이 고기의 탄 부위는 제거 후 섭취해야 한다. 또, 생선회를 섭취할 땐 가급적 회를 뜬지 4시간 이내 먹는 것이좋다.
 
그 밖에도 캠핑장 등에서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때에는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하며, 모기 등의 퇴치하기 위한 살충제를 사용한 경우 반드시 환기 후 텐트안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유시윤 기자
[2013년 7월19일 제43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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