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1년 03월 04일

역사속 여성이야기

사랑을 지키기 위해 낙화암에서 투신한 제2의 춘향

낙화암 하면 충남 부여를 떠올리지만 낙화암은 강원도 영월에도 있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아찔한 낭떠러지에서 투신한 영월 관기 고경춘이 마지막으로 올라가 생을 마감한 곳이 낙화암이다. 영월 관…

단 하루 스스로 관기가 되어 낙엽이 된 의인

본지는 이번호부터 역사속 여성인물들을 재조명하는 ‘허스토리’를 연재한다. 어떤 이는 알려져 있거나 또 어떤 이는 알려져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전국 곳곳에 산재한 그녀들의 흔적을 찾아 시대가 외면하고…

일제강점기 희롱 일본군 맞서 물리친 용감한 할머니

문화에세이> 수영 사적공원 송씨할매당 애국충정이 어디 독립운동가들 뿐이었으랴. 우리 부산에도 비록 독립운동의 일선에서 뛰었던 투사는 아니었을지라도 나라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독립운동가 …

갯바위에 새긴 어사와 기생의 사랑

스토리텔링을 찾아서-기장죽성 어사암 갯바위에 새겨진 이름을 더듬는 여인의 손이 가늘게 떨린다. 옥가락지를 낀 손가락이 하얗고 섬세하다. 바위에 새겨진 이름은 ‘李道宰(이도재).’ 각자가 선…

어사암에 새긴 어사와 기생의 사랑

잊혀진 우리의 이웃여성<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두호마을 남쪽에 있는 매바위를 어사암이라 한다. 조선시대 고종 임금 때인 1883년 기장현 일광면 독이포(지금의문동리) 해…

임란의 아픔 가슴에 묻고떠난 비운의 처녀

다대포처녀 윤백련(尹百連)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순란사민비’의 주인공임진왜란 정신대 최초의 다대포 피해여성 잊혀진 우리의 이웃, 여성 <사하구편&gt…

난관을 극복할 줄 알았던 강한 지도자

기득권에 도전한 여전사 강청(江靑: 1914~1991)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대륙에서 문화대혁명(문혁)이 진행되는 동안 강청(江靑)은 그의 남편인 모택동의 후광을 업고 권력의…

철통같은 운명을 개척한 여성 운동가

대지의 딸-강극청(康克淸 : 1911~1992) 1983년 9월 북경에서는 제5회 중국여성대표대회가 열렸다. 중화전국여성연합회 주석으로서 중국여성운동의 최고책임자로 있는 강극청이 등단하여 연설을…

노신(魯迅)의 그늘을 벗어난 여권론자

노신의 부인 허광평(許廣平1898~1968) 근대 이후 중국문인 가운데 노신 (1881~1936)만큼 유명한 인물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그의 두 번째 부인으로 말년에 노신이 10년 동안 맹렬한 문필…

청렴을 유산으로 남긴 여권운동 혁명가

주은래의 전우 등영초(鄧潁超 ; 1903~1992) 등영초는 1903년 광서성 남녕에서 청조의 군관인 아버지와 지식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그러나 여섯 살도 안된 나이에 아버지를 …

대만의 영원한 퍼스트레이디

장개석의 부인, 송미령(1897~2003) 미국에서 신학교를 졸업하고 전도사가 되어 귀국한 후 부르주아로 성장한 아버지 송가수와 독실한 기독교집안 출신으로 현대적 교육을받은 어머니 예계진 …

중국의 미완성 혁명의 “양심”

중국을 사랑한 혁명 정치가 송경령 (1893~1981) 송씨 집안의 세 자매의 생애는 파란만장한 인간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중국 혁명과 20세기의 역사에 남을 귀중한 증언을 함축하고 있다. …

엄동에 피어난 홍매같은 열정의 혁명가

하향응(何香凝 ; 1878-1972) 하향응은 서태후 치하였던 1878년 홍콩의 부유한 차상인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억척스러움이 남자형제를 능가할 정도여서 그녀의 어머니는 하향응을 정숙한 …

자유로운 비상에서 자기변혁의 길로

작가 정령(丁玲:1904~1986) 정령의 본명은 장빙지(蔣冰之)이며 1904년 호남성 북부에 있는 임례(臨澧)의 ‘몰락한 부자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과거에 급제하였고 또 일본까지 유학한…

“여성의 발을 해방 시켜라” 전족폐지 여권운동

<4> 청말의 여성혁명가 추근(秋瑾 1875-1907) 1907년 7월 15일 아직 동트기전 고요한 어둠에 싸인 소흥의 헌정에서 불같이 열정적이었던 한 여성혁명가는 비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