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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령시대 건전한 여가와 노인교육문화 절실

 

부산노인대학협의회, 노인교실 활성화 지도자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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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인대학협의회(공동회장 김만율, 홍종희)는 노인교육 지도자의 소명의식과 자질 향상을 위해 26일 오전 부산YWCA 강당에서 ‘제9회 노인교실 운영활성화 전략마련을 위한 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했다.
 
부산노인대학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회장 변창남)와 한국능력교육개발원(이사장 전석한)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95명의 노인교육 지도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김만율 공동회장은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 교육이듯, 행복한 노년도 노인교육에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며, “노인교육을 담당하는 지도자들은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현재 우리가 추진 중인 노인교육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시에는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4개의 노인대학과 168개의 노인교실이 있고, 약 2만 5,000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지식을 쌓고 여가도 즐긴다”고 말했다.
 
또, 허 시장은 “그렇기 때문에 노인교실 운영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한 지도자 연수회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연수회는 2013년 노인복지 시책과 노후준비 트렌드, 노인대학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강의, 건강 체조를 통한 노후 건강, 노인교육의 취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김영수 부산광역시 고령화대책담당 사무관은 2013년 노인복지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2013년 노인복지 비전은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행복도시 건설”이라고 운을 뗐다. 또, 김영수 사무관은 “이에 따른 정책과제는 노인 여가복지시설을 확충하고 고령친화산업 육성 지원, 장사문화 선진화”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경종 한국능력교육개발원 교수는 ‘노인대학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강의 기법과 운영 방안모색’을 주제로 “차별화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파워포인트와 싱크맵 등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각 프로그램의 주요 메뉴와 기능 등을 설명했다.
 
또, 이날 연수회에서는 한국능력교육개발원과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간의 ‘노인복지향상 및 자격인력양성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 협약식에 따라 95명의 연수회 수료자에게 노인대학강사 자격증이 발부됐다.
 
한편,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관계자는 “연수회를 통해 건전한 노인여가와 노인교육 문화 조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기량 기자
[2013년 7월19일 제43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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