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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향후 5년간 여성고용전망 ‘금융 및 보험업’ 가장 좋아

향후 5년간 부산 여성의 고용은 ‘금융 및 보험업’의 전망이 가장 좋고, 제조업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최근 이같은 사실이 담긴 ‘부산지역 산업변화
와 여성직업전망’ 연구보고서(책임연구 최청락 연구위원)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여가원이 부산지역 산업의 변화에 대응한 기업의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성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는데 필요한 여성고용유망직업을 찾기 위해 부산의 제조업 등 10개 산업 인사담당자 1,0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산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가운데 사업체수 증가, 전체 종사자수, 여성종사자수, 여성사업체 수 모두 2010년 대비 2017년 기준 증가율이 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간 여성고용전망은 5점 척도기준 전체 산업 3.02점으로 현재와 비슷한 가운데, ‘금융 및 보험업’(3.20점)으로 가장 좋고 ‘제조업’(2.92점)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성별성향의 경우 전체 산업은 여성성향직업 21개, 성별무관 직업19개, 남성성향 직업 72개로 남성성향이 강한 가운데 제조업은 남성성향이 가장 강하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여성성향이 가장 강한 산업으로 나타났다.

인력채용에 있어서 ‘실무경험 및 경력’(54.4%)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이 활용하는 채용방법은 ‘공공인터넷 구직사이트(워크넷)’(52.9%)로 나타났다. 인력채용시 직무능력이 비슷할 경우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3년간(2015~2018년) 경력단절 기혼여성 채용경험이 있는 비율은 2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고용 확대 선결정책과제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대’(36.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보고서는 부산에서 여성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방향으로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과 취업지원서비스의 산업별 조정, 여성다수직업의통합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기업의 성별인식 개선, 일생활 균형 지원체계의 효과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정은 기자

[2020124일 제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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