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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마젖 먹고 쑥쑥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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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먹고 쑥쑥 자라요” 부산광역시간호사회(회장 황순연) 주최 제20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19일 오후 2시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총 103명의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엄마젖이 최고”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선발하는 대회가 19일 오후 2시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광역시간호사회(회장 황순연)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온 국민이 엄마젖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깨닫고, 엄마젖 먹이기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된 행사. 지난 1999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전국10개 시·도 간호사회에서 다채로운 캠페인과 선발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8명의 가족이 신청한 가운데 당일 4개월 35명, 5개월 39명, 6개월 29명 등 총 103명의 모유수유아가 참가했으며, 윤준호 국회의원, 김부재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이학철 부산시한의사회 회장,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건강을 기원했다.

황순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18.3%로 국제 평균 3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출산율 역시 1인당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35개국 OECD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모유수유는 어머니들에게는 산후 신체회복을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유방암발병율도 낮추고 특히 아기에게 모유는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최고의 식품이며, 아기의 안정된 심신의 성장발달과 비만정책의 가장 기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WHO는 최적의 성장, 발육 및 건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생아의 생후 첫 6개월간은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있고, 그 후 영양 상태에 따라 안전한 보충식품을 섭취하되 2년이상 모유수유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선발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으뜸상(상금 100만원): 엄나현(5개월, 여, 북구) ▲버금상(상금 50만원): 김서원(4개월, 남, 북구), 손유라(5개월, 여, 북구), 홍민기(6개월, 남,기장군) ▲보람상(상금 30만원): 정아윤(4개월, 여, 해운대구), 박민건(4개월, 남, 해운대구), 김태윤(4개월, 남,남구), 강윤아(5개월, 여, 동래구), 이루아(5개월, 여, 동구), 한예림(5개월,여, 동구), 여대겸(6개월, 남, 북구), 박연아(6개월, 여, 동래구), 김가민(6개월, 여, 부산진구) 등이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프뢰벨상, 교원빨간펜상, 웅진북클럽상, 모유사랑상, 슬기상 , 아이통곡상 등 다채로운 시상식이 열렸으며, 올해에는 특히 부산여성신문사장상도 마련돼 건강한 모유수유아 3명(기장군 김리한(4개월), 남구 서유빈(5개월), 해운대구 양하은(6개월))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각각 수여했다.


유길정 기자

[2019625일 제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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