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27일

포커스

사이버 대학은 새로운 도전 미래교육의 경쟁력

인터뷰>최승욱 부산디지털대학교 총장
 
 
 
국내 대학 선도 국민능력개발에 앞장설 것
전 세계인 대상 원격 사이버교육 세일즈도
 
 
  “이제 더 이상 학교에 출석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디지털 대학교는 시간적 제약을 크게 받지 않으면서 일반대학의 3분의1에 불과한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 혜택은 물론 교육과정과 교육의 질 만큼은 어느 정규대학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부산지역 대표적 사이버 대학교 최승욱(경영학 박사, 경영지도사) 부산 디지털 대학교 총장은 “고등교육법에 의거 교육 인적 자원부 장관이 인가하는 4년제 정규 대학교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대학교가 이같은 시스템의 강점으로 미래 교육의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 말한다.

 최총장은 “특히 부산 디지털 대학교의 경우 현장 실무경력이 풍부하고, 이론적 바탕이 탄탄한 전공분야 박사교수들이 쉽고 알차게 가르치고 있어 교육 인적 자원부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콘텐츠 개발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수업운영, 시스템시설, 설비, 교육과정, 학사행정,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e-러닝 최우수 교육 전문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소개 했다.

 이달 22일까지 일제히 신, 편입생 모집에 들어간 국내 디지털 대학교는 총 20여개 정도. 사이버 대학교는 시공을 초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직장과 가정에서 인터넷만 있으면 출석없이 정규대학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졸업과 동시에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대학원 진학이 가능한 일반대학과 똑같은 대학이다.
 
적어도 하루에 한시간만 꾸준히 투자하면 4년 후 무리없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2동에 소재한 부산 디지털 대학교는 부산 지역 최초로 설립된 사이버대학교. 지난 1965년, 이곳 냉정골에 학원 복음화 사역을 목적으로 학교를 세운 학교법인 동서학원재단 산하의 교육기관이다.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전문대학1위의 실질적 리더, 경남정보대학과 지난1992년 설립 국내 최대규모의 도서관을 갖춘 글로벌 종합대학 동서대학교와 함께 짧은 기간 눈부신 성장을 해온 지성의 전당이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지난 2001년 사이버대학 법제정과 동시에 동서학원이 발빠르게 대응, 설립한 대학교로 올해 만8년을 맞은 교육기관이다.

 최총장은 “당초 사이버대학이 만들어질때 평생교육법에 의거해 일반인들의 인식이 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간혹 사람들이 정규대학이 아닌줄 알고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지난 2007년 10월 고등교육범위내 사이버 대학을 포함시킴으로써 2008년 10월부터 고등교육법을 적용받게 되었고 4년제 정규대학으로 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법적근거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식이 낮은 디지털대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입견 해소를 위해 최총장은 우선“ 일반인들의 사이버 대학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와 교육의 편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총장은“ 시대적 조류인지 갈수록 재학생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는 편”이라며 “20대 중반이후 ~30대가 73%정도로 주축을 이루고, 40대 15%, 50대이상이 10%미만으로 3년 전부터 평균적으로 재학생 연령이 5세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특히 직장여성, 주부등이 많아 성별로 따지면 여성이 70%를 차지한다고.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다 30대 중반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을 준비하거나 사회참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등록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게다가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일반대학교 고액의 등록금은 누구에게나 적잖은 부담이 되고있는 현실에서 일과 교육의 병행이 가능한 디지털대학이 경제적 문제해결은 물론 새로운 직종에 도전하는 전공 갈아타기 희망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소개한다.

 “일반대학의 재학생들도 고액의 등록금 부담으로 중간 이탈자들이 수두룩합니다. 휴학이나 중퇴자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신만 부지런하면 교육의 단절없이 정규과정을 무난히 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강점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디지털대학교는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최총장은 저렴한 교육비용과 시간의 편의성, 양질의 교육콘텐츠로 쉽게 문을 두드리긴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컨트롤에 의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구속력이 약해 학사관리가 어려운 점도 있다고 말한다.

 하루 1시간 25~30분 강의를 2과목 이상 일주일에도 적어도 6시간 이상 수업을 꾸준히 들어야 출석이 인정되며, 사람이 아닌 전산시스템이 자동 체킹해 학사관리에 절대적인 출석여부를 제도적으로 수정할 수 없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한 학기 동안 총이수시간 75%를 넘기면 출석으로 인정되고, 수강을 놓친 과목에 대해 4주간 유예로 차후 수강이 가능한 보완시스템이 있긴 하다.
 
 8주차 중간시험, 15주차 기말시험은 일반대학과 같이 진행되며 시험은 사이버 공간에서 3일간 이루어진다고. 물론 정해진 시간내에 공인 인증서를 받은 로그인 설정을 통해 시험이 진행되며, 부정행위최소화를 위해 수업중에 약속한 내용들이 논술속에 나타나도록 유도하는 등 본인외대리시험은 불가능할 정도로 사실상 학사관리는 엄격하고 까다롭다.

 이러한 면에서 부산디지털대학의 교육 시스템은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시험 등에 대한 객관성 확보노력으로 학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 디지털대학교 중에서도 '학사관리가 우수한 전국 최우수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도 뒷받침한다.

 한편 부산디지털대학교는 교내 원격강의가 가능한 작은 방송국도 소유하고 있다. 2개의 스튜디오와 교수 연구실을 갖추고 있으며, 필요시 재학생들이 언제든지 학교를 방문, 담당 교수와 상담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개방하고 있다.

 졸업과 동시에 보건가족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비롯 아동보육교사, 상담심리사, 평생교육사, 미술치료사, 가정관리사, 직업 상담사, 가족치료사 등 취업과 연계되는 여러 가지 자격증을 복수 취득할 수 있는 것도 이 대학의 강점.
 
 “성적 우수생 직장인 공무원 주부 다문화 가정 부훈대상 가족 관계대학 졸업생 산학 협력체 근무자 등 다양한 장학제도의 운영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장학혜택을 받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최총장은“ 학업에 대한 열망만 있다면 꿈이 곧 현실이 되도록 만들어 주고, 수십 명의 전문가들이 곧 재학생들의 카운슬러이자 성공하는 인생의 설계자들이 되어 줄” 이라며 누구나 쉽고 편한 마음으로 주저없이 문을 두드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국민전체의 능력개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사이버 대학이 국내 대학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는 최총장은 “기존 대학교육의 능력만으로 40~50년 써먹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급변하는 사회, 계속해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이버대학은 국민지식교육의 요람으로 손쉽게접근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있다” 고 강조했다.

 부산, 경남, 울산, 제주 등 명실공히 '남부지역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디지털대학교는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및 결혼이주자를 비롯 중국, 미국, 일본, 호주 등 교민과 외국인까지 다양한 교육 수요층확보를 목표로 세계화 전략을 구상중이다.

 “우리 고객은 전 세계 62억의 인구라고생각한다. 이들을 어떻게 모실까 생각중이다.” 시공을 초월하는 교육 시스템의 강점을 무기로 세계화 전략을 구상중인 최총장은 “향후 수 년내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원격 교육을 생산하고, 교육을 세일즈 하겠다” 며 “점진적으로 교육 수 요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유순희 편집국장 
[2009년 12월 23일 2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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