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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길의 역사이야기

일본·중국의 ‘조선부’지도에도 독도는 조선영토

 
<지난호에 이음>
 이 서적은 1488(성종 19)년 중국 사신 동월(董越)이 중국 황제의 명을 받고 조선에 와서 보고 들은 것을 저술한 고서적이다. 이 서적에는 조선의 사회, 문화, 지리를 상세히 적혀 있으며, 독도도 우리 영토로 그려져 있고 대마도(對馬島)도 조선 영토로 표기된 것이다.
 

 당시 이 서적이 얼마나 평가가 좋았는지 우리나라에서는 1697(숙종 23)에 필사본을 만들었고 일본
도 1717년 필사본을 편찬하여 조선사회와 지리를 알게 되었고 도쿠가와(德川)막부는 백성들에게 조선 풍토를 가르칠 때 이 교재로 사용했다.
 
 이 책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어 중국은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이 책을 넣어 출간하였다. 사고전서
란, 유고, 경전, 역사 등 3458종 7만 9582권이나 수록한 유명한 역사서이다. 또 한 사고전서관도 만들어 오늘날까지 현존하고 있다.

 일본에서 출간한 [조선부]도 독도와 대마도는 우리 영토로 되어 있다. 당시 중국인이나 일본인 모두가 독도, 대마도는 우리 영토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자료이다. 일본에서 가장 유적지가 많은 쿄토 임천당에서 출간한 책이다. 쿄토는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와 같은 지역으로 천년동안도 읍지였던곳이라 고도 천년이라 흔히 말한다. 15세기 교토는 문화도시이기도 했으며, 무사들의 교육도시라 할 수 있다.

 이 서적의 3페이지에는 우리나라[조선팔도총도]라는 지도가 있다. 이 지도에도 울릉도가 있으며 우산도가 있다. 울릉도 밑에 우산도가 그려져 있는가 하면 대마도도 우리 영토로 그려져 있다.

18세기 조선팔도지도(朝鮮八道之圖)
  이 지도는 18세기 일본의 대표적인 지리학자인 하야시 시혜이(林子平)가 그린 지도이다. 하야시는 일본 지도를 많이 그린 자로 알려져 있다.
 
 지도의 크기는 길이가 80cm이고 폭은 1m의 소형 지도이다. 육지는 노란색으로 조선팔도 명칭은 흑(黑)자로 기록하고, 동쪽의 동은 조선어로 ‘등’으로 하고, 서쪽의 서는 ‘셰’로 표기하고, 남쪽의 남은 ‘담’, 북쪽의 북은 ‘븍’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도를 그린 자가 한글을 모르다가 보니 발음 나는 대로 잘못 기록한 것이다.

 지도 밑에 각 도와 거리를 표시해 놓고 있다. 특이한 것은 지도를 보면 알다시피 울릉도와 우산도를
같이 그린 것이다. 그래서 우산국이라 했다. 우산국 옆에는 한자로 궁숭(弓嵩)이라 하고 가나 명으로 ‘이소다케’라 음을 달아놓았다. 이소다케는 돌산이란 뜻이다. 궁숭의 의미도 돌로 쌓인 섬이란 뜻이다. 독도는 원래 돌섬이라 하는 것이 통명이었다.
 
 우산도에서 나온 말이다.작성 연대는 천명(天明) 5년 가을이라 되어 있고 지도를 출판한 곳은 도쿄에 있는 하시무로마찌(橋窒町)3정목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경남 부산지역에 “쓰시마(對馬)는 조선의 영토라고 되어 있다. 일본어로 ”쓰시마모쯔시(對馬持ツし)“라고 되어있다. 쓰시마모쯔시는 쓰시마는 조선이 가지고 있다. 라는 의미이다. 참으로 그런 것이다.
 
 쓰시마는 옛날부터 조선이 통치했다. 그러니 당연히 한국 땅이다.
 
 <계속>
[2010년 4월 30일 7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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