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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길의 역사이야기

‘울릉도’, ‘독도’는 조선국 ‘한당’으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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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7년에는 다시 명칭이 바뀌어졌다. 역시 지리학자인 이시까와 유센 (石川流宣)은「일본해산조륙도(日本海山潮陸圖)」를 그렸다.
 
이 지도를 그린 목적은 각 지역무사들의 석고(石高:일본 사무라이들의 소출량)가 얼마인지 파악하기위해 그린 것인데 울릉도 독도의 신라 땅의「 안도」라는 명칭을 버리고「한당(韓唐)」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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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부터 에도막부는 각 지역의 명칭을 다시 정하는데 임진왜란시 조선에서 끌러온 문화인들을 집단 거주시킬 때도 당인정(唐人町)라 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일본열도, 특히 규슈지방에는 당인정이 많다.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국이라 하는 뜻에서「한당」이라 했다.
 
오늘날 일본사람들은「 한당」은 울릉도와 독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라고 반박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또 다른 지도인「 남당부주 만국장과지도」를 보면 확실히 증명할수가 있다.
 
남담부주 만국장과지도(南膽部洲萬國掌菓地圖)1710년에 제작한「 남담부주 만국장과지도(南膽部洲萬國掌菓地圖)」가 있다. 이 지도는 화엄종의승려인 료가시(浪菓子)가 그린 것이다. 이 지도는 일본열도의 사찰을순행하면서 그린 것인데 역시 울릉도,독도를「 한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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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의 위치를 잘설명해 놓고 있다. 강원도에 속했다는 뜻에서강원도 신라에 붙여 놓았다. 이 지도를 보면 앞에서 말한신라최초의 명칭도「안도」였고, 17세기부터 강원도 경상도 땅에 속한「한당」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필자는 지난 달 일본에서 지리학자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독도, 울릉도는 7세기부터 신라땅「 안도」라 했고 17세기는「 한당」이라 하는 지도를 소개하니 일본에서도 지명도 높은 지리학자들이 새로운 지도 새로운 명칭이라고 모두가 말했다. 독도를 일본 사람들이 고대 사회에서는「 안도」 (雁道) 라했고 17세기는「한당」이라 하면서 강원도에 붙혀 그려졌다.  -다음호에 계속
 
[2010년 4월 1일 제6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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