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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섯 명 중 한명은 난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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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15~49세 유배우 부인의 난임진단 및 난임치료 경험률’ 자료에 따르면(2018),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1%로, 30~34세의 16.3%가, 35~40세의 25.3%가 난임 경험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4살, 여자 30.6살로 30세 이상의 나이에 보통 부부가 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대략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난임을 경험하는 것이다.

난임의 원인이 나팔관 폐색 등 물리적으로 분명하다면 수술 등으로 치료하게 되지만, 호르몬 등 혈액 검사상 수치가 정상이고 생식기관도 모두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 난임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검사상 수치가 정상이고 난임의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어려운 경우에는 원인불명으로 분류되어 양방에서도 치료가 어렵다.

한방 난임 치료는 이러한 난임에서 생식기의 기능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 발표된 난임에 대한 침 치료 효과의 기전 연구에서, 침 치료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하여 뇌하수체의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배란 및 수태를 촉진하고, 자궁과 난소 혈류량을 증가시킴을 확인하였다. 또한, 변증 및 진단을 통해 한약을 처방하고 침, 뜸, 부항, 이침, 좌훈, 약침 등 다양한 치료를 개인의 특성에 따라 환자에게 맞게 적절히 시행하여 자연 임신을 돕는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등 보조생식술 시술 전 한의약치료로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또한 치료 비용이 보조생식술 시술비용보다 저렴하다. 한의 난임 치료를 통해 재발성 만성 방광염이나 질염, 월경통, 월경주기 이상 등의 전반적인 여성 질환이 함께 호전되는 등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이 장점이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수차례 반복하여 누적된 스트레스나 유발된 신체 증상에도 한방난임치료가 효과적이다.
난임의 원인 중 30%는 남성 난임이어서 한방적으로는 과로로 인해 떨어진 정기를 북돋워주고 만성피로를 회복시켜 체력을 올려주는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특히 남녀모두에게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는 침 치료가 특효다. 난임 진단 후 흔히 발생하는 소화기계 질환, 두통, 고혈압 등 신체적 문제와 우울, 불안 등 정신적 건강문제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출산과 난임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최근 난임 부부에 대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 등 치료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한의사회에서 2021년 1월부터 대상자를 모집 중인 한의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 수준도, 첫째 출산 이후 속발성 난임에 해당하는 둘째의 난임이라도, 사실혼도 관계없이 난임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난임치료를 고려중이라면, 한의약치료와 함께 자연임신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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