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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여성신문 윤원호 명예회장 출판기념회 및 ‘고령화 시대 여성의 나이듦’ 정책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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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여성신문 창간 22주년 기념, 윤원호 명예회장 출판기념회 및 고령화 시대 여성의 나이듦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부산여성신문 창간 22주년 기념으로 열린 윤원호 부산여성신문 명예회장 출판기념회와 고령화시대 여성의 나이듦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성료했다

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의 나이듦을 생각하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낸 윤원호 명예회장의 출판기념회와 고령화 시대 여성과 나이듦 정책토론회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윤 명예회장의 17대 국회의원 시절 함께한 정치 인연으로, 행사에 참석한 정세균 전 총리는 축사에서 척박한 상황 속에서 여성전문지가 22년이라는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그동안 부산 여성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부산의 여성 지도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부산여성신문이 더욱 발전하고 여성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젠더 갈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는데, 이는 바람직한 것 같지 않다면서 갈등을 완화하고, 서로 이해하고 힘을 합치고, 존중하고 함께하는 그런 시대가 꼭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명예회장의 출간에 대해서는 책이 많은 분들이 쉽게 읽기 좋게 나왔고, 여성의 나이듦에 대해 후배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상해 부산 시의회 의장은 부산여성신문 창간 22주년을 축하하며 전국 최고령 도시 부산에서 노인의 문제는 여성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이어지는 여성노인의 삶에 대한 정책적 고민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아이를 낳으면 지자체, 국가가 책임을 지고, 키우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벤처기업 회장을 역임한 IT 빅데이터 전문가 이영 국민의 힘 국회의원, 양산시 갑 윤영석 국회의원도 부산여성신문 창간22주년과 윤원호 명예회장의 책 출간에 축하했다.

여성의 나이듦을 생각하다라는 책을 낸 윤원호 명예회장은 어느 날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노년의 길을 걷고 있는 내가 보였고, 마음보다 앞서 가 있는 시간의 야속함에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명예회장은 또 여성 활동가와 여성 정치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주어진 인생의 모든 장면들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다면서, 책을 통해 노년기에 이른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들려주면서 여성노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고령화 시대 여성의 나이듦에 관한 정책 방향에 대해 부산대 여성학 박사수료자 김유진 발제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본지 유순희 대표의 진행으로 학계와 현장에서 여성과 노인문제에 관심 가져온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쳤다. 부산대 최연숙 여성학 박사, 이기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사장, 윤지영 부산시의회 의원, 부산노인대학협의회 이향순 연제노인대학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플로어 지정토론은 이양자 동의대학교 명예교수가 은퇴 후의 바람직한 삶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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