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27일

음악/공연

고정관념 깬 차별화된 무대 선사

 
 

15-0 피아노와 이빨 공연.jpg
 
 
“피아노와 이빨?” 왜 피아노와 이빨일까? 궁금증이 절로 도지는 야릇한 제목이 관심을 끄는 그야말로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공연이 열린다.

자그마치 올해로 12주년, 1600회 10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이색공연이다. 말 그대로 피아노를 치고 이야기를 하는, 그래서 피아노와 ‘이빨’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 공연은 독특한 공연 제목에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관람한 경험이 있는 각기관과 기업 등에서는 찬사가 끊이지 않는 알찬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설공단(부산시민회관)이 마련한 이 공연은 해마다 지역의 초․중․고․특수학교 순회 공연인 ‘꿈을 찾아가는 감성콘서트-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을 5년째 펼치고 있는 문화사업.

올해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13개교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게 되며, 이와 별도로 9월 8일과 10월 19일 오후7시에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무료공연도 마련된다.(별도 예매신청없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만7세이상 관람가)

콘서트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윤효간과 무대․조명․음향 등 부산시민회관 전문감독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온 이 공연이 부산시민회관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9년.
 
그해 6월 부산시민회관에서 무료로 개최된 7일간의 부산사랑 아트페스티벌에 윤효간의 공연이 있었고, 이 즈음 강서구 눌차도 내 눌차초등학교(2011년 폐교)와 200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온 부산시민회관의 요청으로 교실에서 나눔콘서트가 재능기부로 펼쳐지면서 인연이됐다.

그럼 윤효간의 <피아노와 이빨>, 대체어떤 공연일까? <피아노와 이빨>은 피아노 연주회가 아닌 ‘공연’이다. 음악을 발표하는 음악회가 아닌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과 영상, 이야기가 혼합된 콘서트이다.

클래식이 아닌 대중음악 장르를 중심으로 한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윤효간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자기만의 특별한 이력을 쌓으며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로 통한다.

단순히 ‘피아노를 친다’는 것 그 이상의 활동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만들었다. 그 시간의 역사를 쌓아온 이야기를 공연에 반영해 관객들과 ‘정보 공유’를 하고, 삶의 가치와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다름의 가치가 주는 감동을 전달하는 식의 이색 공연이다.

익숙하지만 특별한 편곡으로 새로워진 ‘음악’들과 타성의 무대에서 벗어나 전 세계 투어를 통해 세상의 무대를 펼쳐온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삶과 꿈, 진로에 대해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까지, 윤효간은 지루할 틈 없는 흡인력 강한 무대로 관객들을 이끈다.

용기를 찾고 위로를 받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공연, 윤효간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은 행복한 진로를 찾아야 할 우리시대 모든 학생들과 부모님을 위한 최상의 진로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윤효간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은 학교투어 공연을 할 때마다 전시도 함께 한다.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찾아가는 공연은 전문 콘서트홀이 아닌 강당이나 교내 체육관에서 공연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예쁘게, 즐겁게, 축제로 만들어 주고자 공연과 전시를 같이 하고 있다.

타이틀은 “상상해 보시지요.”이다. 때론 엉뚱한 것일지라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상상을 무한히 할 수 있도록 피아니스트 윤효간의 캐릭터 ganee(간이)의 세계상상 콜라주 작품들이 펼쳐진다.
 
지구촌 시야를 넓혀줄 193개국 국가전시, 프로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를 통한 세계적인 인물 소개와 디자인, 지구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멸종위기동물 展, 세계 위대한 인물 展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상상을 하게하고, 색과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안겨 준다.
 

유시윤 기자
[2016826일 제7915]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