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1년 04월 13일

혜총스님의 마음의 등불

행복한 죽음

근래에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말 그대로 이 말은 잘 살다는 뜻이다.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 살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유지하여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삶이다. 그렇지만 삶은 본…

방하착

알렉산더 대왕은 고대 마케도니아의 국왕으로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였으나 아라비아 원정 중에 33세라는 나이로 요절하였다. 이 알렉산더 대왕이 어느 날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

장인정신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야기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제가 연일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본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게 저지른 행위를 보면 도저히 용서가안 된다. 임진왜란 때는 우리나라 사람의 귀와 코를 베…

종 교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만큼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곳도 드물지 않나 싶다. 간혹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들이 남의 종교를 폄훼하거나 종교의 성물을 훼손하는 사례는 있어 왔어도 종교가 다르…

정 치

정치는 한마디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삼국시대 귀족정치든, 오늘날의 민주주의 체제의 정치든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우리 사회 공동체는 끝없는 갈등의 연속이다. 이념, 재화, 권력, 명예 등의 여러 가…

부모와 자식

세상은 편리의 극치를 향해 달리고있는데 부모와 자식 사이는 점점 불편한 관계로 변하고 있는 요즘 어버이를 봉양하고 자식을 양육하는 차이를 이야기한 명심보감의 여덟 가지팔반가(八反歌) 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나 무

4월에 드니 뜰 앞의 나무에 물이 올라 파릇파릇 생명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세상 사람들의 삶도 언제나 이 나무처럼 역동적이고 싱싱함을 유지하면 좋으련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장님의 등불

세상이 무섭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면수심의 범죄가 빈번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나친 욕망으로 세상이 병들어가고 아파하고 있다. 헛소문을 퍼뜨려 한사람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심각…

입 춘

해마다 입춘(立春)이 되면 동지(冬至) 이후 음의 기운을 지니던 땅이 양의 기운을 갖기 시작하며 모든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입춘을 마치 새해 첫날처럼 여겼습니다. 하지만 봄이 시작되…

인과응보

전쟁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에 심각한 가뭄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뉴스가 안타깝게 한다.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면서 어떤 부모들은 먹고 살기위해 자녀를 팔아넘기는 인면수심의 일을 …

부모 생각

우리가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는 그 무엇으로도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 은혜에 대해 부처님은 왼편 어깨에 아버지를 업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업고 수미산을 …

“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먹어라. 봄에서 한여름 가을까지 그 여러날 비바람 땡볕으로 익어온 쌀 아닌가. 그렇게 허겁지겁 삼켜버리면 어느 틈에 고마운 마음이 들겠느냐. 사람이 고마움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 거…

노 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위 친지들이 하나 둘 병이나 늙음으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보면서도 자신의 늙음이나 죽음에는 초연하다. 영원히 살 줄 알고 늙음이나 죽음을 남의 일처럼 여기고 산다. 그러나 어쩌랴.…

자 살

얼마 전 고 노회찬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목도했다. 정부와 기성 정치권을 향해 촌철살인의 달변으로 서민의 아픔을 대변해주었던 그의 죽음 앞에서 한점 부끄럼 없는 청렴한 정치는 애초에 어려운…

부산항

지난 6월 지방선거의 가장 큰 이변이라면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부산 시민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집권 여당이 부산시장과 기초자치단체장까지 교체하고 부산의 의회를 장악하는 변화의 태풍을 일으킨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