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1년 03월 09일

인터뷰

“인문학 강의의 가장 큰 보람은 청중의 변화”

부산 SR교육센터 대표 신디리 강사

116호 인터뷰 사진.jpeg
 

인문학의 길에 들어서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인문학적 삶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그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강사가 있다.

부산에 거주하면서 ‘자기혁신 인문학’을 주제로 전국으로 출강하고 있는 SR교육센터 대표 신디 리 강사이다. 본명이 이윤정인 그는 강사가 되기 전 10년 동안 외국계 회사에서 사용하던 신디 리라는 닉네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띠리’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혁신강사 신디 리”는 곧 그의 브랜드 명이자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소개이다. 인문학으로 ‘마음을 혁신’하고, 건강관리로 ‘몸을 혁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R교육센터의 중점과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SR교육센터에서 신디 리 강사가 출강을 나가는 주제는 주로 인문학, 독서, 건강, 힐링, 스트레스, 감성소통, 인성관련 주제들이다. 위크숍이나 세미나, 교육과정 등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가장 많지만 기업체, 병원, 단체 교육이 다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문학 강의 요청이 많은데 “독서와 인문학적 사고로 혁신을 추구한다”는 신디 리 강사는 “혁신이란 자신이 살면서 갖게된 고정관념과 가치관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회사에 10년 동안 일 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는 등 그 나름의 재미는 있었지만, 정말 하고 싶고 가슴이 뛰는 일은 ‘강사’였기에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

꾸준한 독서는 기본이고, 시간이 날 때마다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한 콘텐츠가 있다면 경남에서 서울까지 달려가곤 했다. 또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강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보디빌딩 대회에도 출전했다.

 

몸과 마음’의 혁신 이루는 강의 지향
평소 자기관리비결은 ‘지행합일’ 여부


처음에 건강관련 강의를 먼저 했는데, 바로 다음 강의 섭외가 들어올 정도 반응이 좋았던 비결도 역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평소 자기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내가 알고 강의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실천을 하면서 사는가” 하는 “지행합일”을 꼽았다.

강의가 없는 날은 책을 읽고 수동 런닝머신, 필라테스 등 운동과 함께 채식위주로 건강을 챙긴다. 그리고 자기계발을 한다는 명목하에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고 고통을 주기보다 느긋하고 여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인다.

청중과 늘 소통하는 강의를 지향하는 그는 인문학 강의 후에 청중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을 읽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고, 실제로 강의에 참여한 사람들이 달라진 자신에 대한 사연으로 댓글을 달거나 문자를 보내 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신디 리 강사는 독서 강의를 개괄할 때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과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설명하고 3단계의 독서법을 알려준다. 그에 따르면, 맨 먼저 해야할 일은 ‘다독’으로 문학, 역사, 철학, 고전을 ‘많이’ 읽어야한다. 또 오랜 시간의 풍화를 견디고 인정받은 책들을 읽을 것과 시공간상 거리가 가까운 고전부터 읽을 것을 추천한다.

편한 책만 선호하지말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도 강조한다. 음단계는 ‘재독’인데, 소장하면서 매년 혹은 3년마다 5년마다 수시로 다시 읽는 책이 몇 권인가가 그 사람의 ‘독서수준’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색’인데 이를 통해 읽기 전과 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읽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인문학적 사고를 늘리는데는 독서, 호흡, 명상, 극기 등 여러가지가 도움이 되는데 그 중에 가장 좋은 것이 ‘독서’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신디 리 강사는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에 식습관과 운동으로 몸을, 인문학으로 마음을 잘 가꾸어야 진정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환기했다.


박정은 기자

[2019920일 제11610]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