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봉의 7080팝이야기<2>
Love me tender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대표곡이다. 남부의 가난한 백인집안에서 목화밭에서 일한 어머니에게서 쌍둥이로 태어나 형은 바로 죽었다. 고교졸업후 트럭운전을 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가수로 데뷔했다.
1953년 테네시주 멤피스의 선 레코드 스튜디오에서 4달러를 내고 자작음반을 만들었는데 그 곡이 바로 Love me tender다. 흑인 창법의 백인가수를 찾던 선 레코드사장의 추천으로 정식 녹음 (That’s all right mama)하면서 이 노래가 멤피스 라디오 방송국에서 방송되자 엽서와 전화가 폭주했다.
1956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나이 22세에 영화 Love me tender 주제곡으로 불리었고1957년 징집영장을 받아 58년 서독 미군기지에 소총병으로 근무한 바 있다. 그리고 1977년 8월 멤피스에서 자택의 욕조에서 발견되어 43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멤피스는 엘비스의 성지가 됐다. 엘비스프레슬리는 비틀즈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 가수로 기록된다. 사후에도 엘비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현재 약 10억장 규모. 2008년 빌보드지는 핫 100차트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간 성공적인 차트기록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한 결과 그는 4위에 올랐다. 그의 별명은 1950년대 미국에서 생겨난 음악장르인 the king of rock N roll. 1975년 제17회 그레미어워드 가스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가수들 중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다. 20년동안 30편이 넘는 영화에도 출연했으며 그의 인기곡은 kiss me quick, burning love, love me tender, are you lonesome tonight, anything that's part of you 등이 있다. 가사를 음미해보자
1절: 부드럽고 달콤하게 사랑해주세요/나를 당신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내삶을 온전하게 해주신 당신/그래서 당신을너무나 사랑합니다/(후렴)/부드럽게 진실로 사랑해주세요/내 모든 꿈이 이루어져요/내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그리고 영원히사랑합니다/
2절: 부드럽고 길게 사랑해주세요/나를 당신의 가슴으로 가져가주세요/내 머물 곳바로 그곳이기에/우린 결코 헤어지지 않을겁니다/(후렴)//3절: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나를 사랑해주세요/당신은 나의 것이라고 말해줘요/난 항상 당신의 사람입니다/이세상 끝나는 날까지/(후렴)/
팝칼럼니스트 이재봉
[2013년 9월27일 제45호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