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1년 09월 27일

고사성어

고사성어로 배우는 지혜 한 가닥

文意 : 요동 땅의 돼지
解義 : 남이 보기에는 대단찮은 물건을 아주 귀한 것으로
          생각 하는 어리석은 태도.
          견문이 좁고 오만한 탓에 하찮은 공을 득의양양
          하게 자랑함을 비유.


후한(後漢) 건국 직후, 어양(漁陽) 태수 팽총이 논공 행사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꾀하자 대장군 주부는 그의 비리를 꾸짖는 글을 보냈다. “그대는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옛날에 요동 사람이 그의 돼지가 대가리가 흰 새끼를 낳자 이를 진귀하게 여겨 왕에게 바치려고 하동(河東)까지 가 보니 그곳 돼지는 모두 대가리가 희므로 부끄러워 얼른 돌아갔다고 한다.

지금 조정에서 그대의 공을 논한다면 폐하의 개국에 공이 큰 군신 가운데 저 요동의 돼지에 불과함을 알 것이다” 팽총은 처음에 후한을 세운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가 반군을 토벌하기 위해 하북(河北)에 포진하고 있을 때에 3,000여 보병을 이끌고 달려와 가세했다.

또 광무제가 옛 조(趙)나라의 도읍 한단(邯鄲)을 포위공격했을 때에는 군량 보급의 중책을 맡아 차질 없이 완수하는 등 여러 번 큰 공을 세워 좌명지신(佐命之臣)의 한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팽총은 스스로 연왕(燕王)이라 일컫고 조정에 반기를 들었다가 2년 후 토벌당하고 말았다.


[2021423일 제13213]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