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1년 09월 27일

고사성어

고사성어로 배우는 지혜 한 가닥

후한(後漢)의 양진(楊震)은 그의 해박한 지식과 청렴결백으로 공자에 견주어 관서공자(關西公子)라는 칭호를 들었다. 그가 동래 태수로 부임할 때 창읍에서 묵게 되었는데 창읍 현령인 왕밀이 밤에 찾아와서 금을 내밀며 뇌물로 바쳤다. 양진은 좋은 말로 타이르며 거절했다.

“나는 당신을 정직한 사람으로 믿어 왔는데, 당신은 나를 이렇게 대한단 말인가” 왕밀은, “지금은 밤중이라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고, 마치 양진이 소문날까 두려워하는 식으로 말했다. 양진이 나무랐다.

“아무도 모르다니,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대가 알고 내가 아는데 어째서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한단 말인가” 여기에서 사지(四知)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출전:십팔사략 (十八史略)

[2020224일 제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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