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1년 12월 05일

건강

잠 잘 자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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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다음 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니 보약이라 할수 있겠다. 적당한 수면시간은 하루 6~7시간 정도이다. 6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시간과 8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간은 인지기능의 저하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부족한 잠과 필요이상의 잠은 활발한 정신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수면관련하여 내원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잠이 많이 와서 치료하러 오는 경우는 드물고, 얕은 수면과 충분하지 못한 수면시간을 호소한다. ‘불면증’이라는 병명과 수면제를 복용하면서 찾아온다. 모두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수면에 대해서 구체적인 의학적인 내용은 내려두고 써 보려고 한다.

잠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있다. 대부분의 수면장애는 스트레스가 기반이고 이와 더불어 환경변화 등으로 발생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수면의 이상이 스트레스가 사라져도 계속 유지된다. 특히 노인들의 수면이상에는 자식걱정, 건강걱정, 미래걱정 등이 기반을 하고 있고 은퇴라던지 주거지 변경 등의 환경적 요인도 있다.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밤에 눈은 감고 있었지만 한 숨도 못잤다. 낮에도 한숨도 안잔다.”라고 표현을 한다. 가족들에게 물어보면 본인은 인정을 하지 않지만 “코를 골고 주무시더라. 낮에도 앉아서 졸기도 한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분들은 잠을 잤다는 기준이 몸의 컨디션이 좋았을 때의 숙면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오랜시간 눈을 붙이고 있었지만 한숨도 자지 않았다.”라고 표현을 한다. 눈을 잠시 붙이는 것은 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잠을 잔 몸상태를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잠과 더불어 통증도 거부를 하면 제어하기가 힘들다. 숙면을 취하기를 원하고 몸에 나타나는 통증이 줄기를 원한다면 정신적인 통로를 열어줘야 한다. 현 상황을 거부하기보다는 받아들이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이 된다. 잠에 대한 생각을 바꿔 보자. “눈만 붙여도 잠을 잔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비록 잠을 잤다고 여겨 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5~6시간 눈을 감고 누워있었다면 수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도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다. 통증 자체를 없애는 것은 몸의 이상을 알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안 아프게만 하는 것은 향후 이 보다 작은 통증이 와도 견딜수 없게 됨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걱정거리를 취소하자. 잠은 우리몸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일이다. 충전을 방해하는 요소를 개선하여 제대로 충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걱정거리가 있는지 점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은 지속적인 수면이상의 원인이 된다.

고민을 가족들과 나누고 의료진에게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걱정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걱정을 하자. 하지만 잠을 자지 않고 스스로 고민을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거부가 아닌 취소를 하자. 수면을 취하고 맑은 정신이 되면 해결이 될 문제가 더 많기 때문이다. 불면을 해소하고 깊은 잠을 들고자 하는 분들은 위의 두가지를 실천해 보자. 이것이 기반이 되면 한의치료도 잘듣고, 명상, 따뜻한 목욕 등 좀 더 깊은 수면을 유도한 방법도 효과를 본다.

그러나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분들은 한약 등 약물요법 등을 사용해도 쉽게 개선이 되지 않았다. 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걱정거리를 마음에서 취소하기만 하여도 잠의 문을 열수가 있다. 부족한 잠은 말할 필요없고 과다한 잠도 인지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한번 더 생각해 보자. 몸의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할수 있는 하루 6~7시간을 자도록 하자. 이것이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도 된다.

 

[2021521일 제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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