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부지를 활용한 도심형 산림교육센터가 오는 4월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금정구 서금로 99-7 윤산중학교 폐교부지에 부산산림교육센터를 건립해 오는 4월부터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산림교육센터는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 총3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공사에 들어가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산림교육센터에서는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탐방·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산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교육하게 된다. 교육은 어린이, 초·중등 학생, 일반인, 산림관련 교원연수 등 모든시민이 대상이다.
부산산림교육센터는 옛 윤산중학교 5층 건물 중 3층까지만 우선 교육에 적합하게 전면 리모델링하고, 학교 야외운동장 공간을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꾸며 실외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목공체험실, 숲체험실, 전시시설,숲유치원, 다목적실, 건강증진센터,강의실, 영상자료실, 숲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춰 이용자의 참여와 체험 위주로 운영될 예정. 센터 뒤쪽은 윤산 생태숲이 위치하고 인근에 해운대수목원이 조성되고 있어 도심지내 시민의 복합 산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시윤 기자
[2015년 2월 27일 제61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