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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여성뉴스 창간6주년 축하메세지

 
 
 
여성언론 여성운동 존재감 있는 큰 걸음
 
 
 
김해몽 제목 없음.jpg
 
가끔씩 만나는 유순희 대표는 언제나 기운이 넘치고 웃는 얼굴이어서 경영은 어려운지 괜찮은지 판단하기 어렵다. 오히려 만날 때마다 내게 무언가 챙겨주려고 해서 항상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이미지처럼 부산여성뉴스의 매력은 아마도 통합의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성계도 우리사회의 갈등 소용돌이 속에서 사회 쟁점 사안마다 진보, 보수의 입장 차이에서 별로 자유롭지는 못할 건데도 부산여성뉴스는 이러한 목소리들을 다양하게 담고 비판과 감시의 언론 본연의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그리고뉴스 뒷면의 사담은 더 날카롭고 아플 건데 이 모든 것을 여성의 입장에서 표용하고 아우르며 소화해가는 지도 모르겠다.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배우고 이해하는 흐름을 잘 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언론 본연의 속성을 지켜가는 일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닐 것이다.아무리 제식구라도 잘못된 것은 비판으로 정화하고 모범사례는 만인에게 알려내는 것이 언론일진대 지역사회의 기대와 요구는 역량보다 더 클지도 모른다.
 
부산여성뉴스가 6주년을 맞으면서 축하모임을 준비한다니 당연히 기쁘고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6주년 축하 준비와 함께 제5회 박차정 여성운동가 상을 비롯해 여성발전 디딤돌 기업상 의정상 시상식도 준비하고 있다니 부산 여성계의 역량이 모여 지역사회발전에 큰역할을 하는 디딤돌로서 자리잡아가길 기원한다.
 
 
 [2015년 11월 20일 제70호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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