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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성 느낄 수 있는 30만 송이 꽃향기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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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정원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자치정원 영도구 아지개정원

                                       

도심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9일(토)부터 20일(일) 양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는 ‘2019 공원페스티벌(정원박람회)’이 열렸다.

활동하기 좋은 쾌청한날씨에 수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시민공원을 찾아 행사를 즐겼다. 공원페스티벌 광장에는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0여만 송이 가을꽃 전시와 32곳의 개성 넘치는 가을정원이 꾸며졌다. 만들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환경뮤지컬,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졌다.

3m의 대형로봇이 공원에 등장하고, 게릴라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원거리예술, 청년들이 만드는 버스킹 토크쇼, 가정에서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플라워 쇼 등 신비롭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래놀이 가족놀이터’, ‘공방아트페스티벌’, ‘우리가락 한마당’ 등 흥겨우면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부대행사도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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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손바닥정원
                   

특히, 공동으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에서는 생활 속 정원 가꾸기 용품과 조경작품들이 전시되고, 조경의 새로운 기술 및 자재를 선보이는 산업전도 함께 개최돼 문화와 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정원박람회는 자치 정원, 손바닥 정원, 국제 자매 도시 정원, 도시농업 정원 등으로 구성됐는데, 가는 곳마다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손바닥 정원은 작은 정원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콘셉트에 다양한 소재, 색색의 꽃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모았다.

자치정원은 동래구 ‘얼쑤 청춘동래’, 동구 ‘해야 솟아라’, 사상구 ‘사상풍경’, 금정구 ‘하늘로 간 물고기’, 서구 ‘서구 풍경’등 부산의 각 구별로 개성있는 정원으로, 꽃 감상과 함께 마음에 드는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을꽃이 만발한 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20191025일 제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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