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3월 29일

연극/무용/뮤지컬

착한 여우들의 유쾌한 반란 ‘여자만세 2’

문화(공연)-여자만세 2.JPG
 

평생을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 받아온 여성의 반란을 그린 연극 ‘여자만세2’ 공연이 오는 3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여자만세2’는 2013년 한국희곡작가협회 희곡상을 받은 ‘여자만세1’의 시리즈 2탄으로, 고지식한 시어머니와 순종적인 며느리가 살고 있는 집에 70대 ‘이여자’가 하숙생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연극이다.

조선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며느리의 결정판 ‘최서희’역은 배우 ‘최지연’이, 천방지축 오지랖쟁이 70세 할머니 하숙생 ‘이여자’역은 ‘양희경’이 고지식한 시어머니 ‘홍마님’역은 ‘정아미’가 맡는다. 작품은 대를 이은 시집살이는 감내하겠지만 딸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지켜봐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어머니들이 겪어온 편견과 고난, 화해의 과정을 보여준다.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며 공연시간은 목, 금 오후 7시 30분이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5 S석 3만원, A석 2만 원이다. (문의 051-607-6000)


김성경 기자

[2020224일 제12111]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