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1일

독자칼럼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 서있는가를 물어야 할 때

자신의 정체성이 혼란이 올때가 많다. ‘내가 누구 인가?’라는 질문은 개인이 삶의 의미라는 질문을 새로이 던질 수밖에 없을 때 일어난다. 어렸을 때는 상상하곤 했으나 세월이 흐르며지워져버린 질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도 노력하면 용이 될 수 있다’

조국(曺國)은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신분을 팔고 다니면서 강연장이나 페이스북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지껄였다. “개천에서 용날 필요 없다. 붕어나 미꾸라지, 가재나 개구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열(熱)과 정(情)…닮음과 다름에 대하여

열 정 (熱情)이 란 단 어 는 열(熱)과 정(情) 두 글자가 모여 하나의 가족이 됐다. 한 지붕 밑에 살면서 서로의 궁합과 성격이 제대로 맞아떨어져 때로는 형제처럼 때로는 부부같이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

‘메밀꽃 필 무렵’ 그 名作의 현장

하지무렵 강원도에는 감자 꽃이 한창 이었다. 한국현대 명작 소설의 배경이 된 '메밀꽃 필 무렵'의 현장인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학관' 주변에는 메밀꽃과 감자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메밀꽃 필 무…

“부(符)” 이야기<6>

이번호에는 불교 부(符)에 대해 바르게 설명하고자 한다. 불교에 부(符)에 대해 모르고 불교에서는 부(符)를 하면 안 된다거나 무속의 부(符)로 곡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은 불교 부(符)에 대해 바르…

“부(符)” 이야기<5>

이번에는 동양의 부적을 알아보자 한다. 동양 부적은 원시 시대의 소원을 염원하는 순박한 믿음에서 시작하여 든든한 의지처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우리 나라는 건국설화에도 부적이 등장하고 불교와 …

“부(符)” 이야기<4>

서양에도 부(符)가 있을까? 사람들은 동양에서 미신으로 부적(符籍)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양 사람들은 부적(符籍)은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최초의 부(符)…

“부(符)” 이야기<3>

부적(符籍)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잘알 것이다. 매년 삼재 부적이나 정초에 부적을 사용한 경험들이 대부분 있다. 이와 반대로 한문으로 된 부(符)라는 단어는 뜻을 모르거나 생소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부(…

“부(符)” 이야기<2>

이번호에는 부(符)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부적(符籍)” 이야기라 하지 않고 “부(符)” 이야기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부(符)의 의미를 알아야 부적(符籍)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기 …

“부(符)” 이야기<1>

필자는 부적 문화 유산에 대해 바르게 알리고자 ‘정법부적연구소’를 통해 정법 부적을 연구하고 보급 운동을 전개하며 부적 축제와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직까지 부적에 관한한 국내외 부적문화재 등록과…

양보

&lt;독자꽁트&gt; 24개의 좌석이 있는 시내버스 맨 뒤쪽은 보통 5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내가 해운대에서 모라동 주공아파트 노선을 달리는 31번 시내버스 맨…

부처님 오신날

텔레비전 방송에서 “그들이 산사로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일탈의 유일한 출구로, 고뇌와 현실도피수단으로 산속 암자 생활을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예비 승려들의 교육이 참으로 힘들고 철저했다. …

가을이면 생각나는 일

독자투고 (수필)&gt; 백 정 자부산시 사상구 모라3동 늦가을 오후 공원 벤치에 앉아 낙엽 뒹구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은 어느새 지난날이 낭만을 찾아 나선다. 한들거리는 코…

사실과 일부 다른 내용도 있으나 여성지도자 자기성찰의 기회로

독자투고&gt;2월 12일자 19면 기고란 글을 읽고 부산여성뉴스 2월 12일자 19면에 실린 기고란에 어느 문학평론가님의 여성지도자들의 자기성찰과 새로운 리더십에 관한 글을 잘 읽어 보았다. …

"치유의 힘, 작은 음악회”

독자수필&gt; 배정자 사상구 모라3동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안과진료를 받고 내려오는데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넓은 공간이 피아노소리, 노래소리로 가득 울렸다. 얼른 제일 앞자리에 가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