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1일

세기의 로맨스

화사한 로코코의 장미, 처참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다

마리 앙투아네트, 그녀를 생각만해도 식도를 타고 용솟음치는 피가흐르는 듯하다. 세계사를 장식했던프랑스 대혁명과 부르봉 왕가의 몰락, 그 중심에 있었던 루이 16세와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일명 기…

미운 오리 새끼에서 불사조의 눈부신 백조로

조동숙의 세기의로맨스<13> 생전에 ‘숭배’와 ‘비난’이라는 양극단에 위치하기도 했지만 불멸의 전설과 신화를 창조했던 여신 마리아 칼라스. 질풍과 같은 강렬한 개성 안에서 폭포…

“이사도라 던컨”의 신들린 춤과 사랑의 파노라마

조동숙의 세기의로맨스<12> 이사도라 던컨과 마지막연인이자 그녀의 남편인 18살 연하의 러시아 출신 천재 시인 세르게이 예세인 하늘거리는 의상, 긴 스카프, 맨발…

육체의 뜨거운 관능에서 영혼의 경건한 복음으로

조동숙원장의 세기의로맨스<11> 개인적이고 은밀한 남녀 사랑의 속성이 어찌하여 중세 프랑스 사회를 발칵 뒤흔든 사건이 되었을까? 그리고 그 장본인이었던 엘로…

사랑 때문에 정신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여성 조각가

조동숙의 세기의로맨스<10> 카미유 크로델이 거장 오귀스트 로댕을 스승으로 삼기 위해 그를 찾아갔던 해는1883년 그녀의 나이는 19세 때였다. 그런데 그녀의 우…

시대와 사회, 국경을 초월한 불후의 목소리

에디트 피아프의 인생은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극적이었다. 그녀의 출생과 성장과정, 거리의 가수에서 당대 최고의 무대에 서기까지 문자 그대로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이다. 그녀의 압권은 애절…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

세기의 로맨스 <8> 위대한 족적을 남긴 음악계의 거장, 그들의 사랑도 마모되지 않은 불멸의 신화로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하며 회자되고 있다…

20세기 현대 여성사를 바꾼 패션의 혁명가

코코 샤넬, 그녀는 생존 당시에도 ‘살아있는 전설’로 불릴 정도로 잉걸불 같은 열정과 도전으로 패션의 혁명을 이루어 낸 장본인이었다. “유행은 지나도 스타일은 남는다.”는 샤넬의 명언처럼 그녀가 …

공민왕의 영원한 신부이자 애절한 그리움의 여인

고려 왕자와 몽골 공주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별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가 되어 굽이굽이 흐르고 있다. 후일 공민왕으로 등극했던 왕자 강릉대군은 충숙왕의 둘째 아들이며, 충혜왕의 아우…

벅찬 사랑의 여정과 그 남자

‘관능적 백치미’, 엉덩이를 흔들며 걷던 ‘먼로 워크’,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환풍구의 바람에 부챗살처럼 날리던 치맛자락 등의 이미지는 마릴린 먼로만의 트레이드 마크…

관념적 승화된 동성애자

아 !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 da Vinch). 그의 전기 작가인 바사리는 이렇게 말했다. “가끔은 자연을 초월하여, 단 한사람이 하늘로부터 기적적으로 아름다움, 우아함, 재능을 너무나 풍…

못다이룬 사랑의 영감으로 불후의 명작남겨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시성(詩聖) 단테 알리기에르(Dante Ali.hieri)는 베아트리체 포르티나리(Beatrice Portinari)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그의 최초의 전기 작가…

세기적 결합이던 비비안 리와 로렌스 올리비에

조동숙의 세기의로맨스<2>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로 팬들을 열광시켰던 비비안 리가 죽는 순간…

사랑을 위해 왕위도 버린 에드워드 8세

세기의 로맨스<1>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사랑없이 살 수 있을까. 그것이 동족간이든 이성간이든 친구간이든 가족간이든 신적인 거룩한 사랑이든 우리는 다양한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