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3일

기고

한 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김귀순.jpg이번 대선은 사상최대로 후보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우리에게 소중한 경제, 안보를 모두 맡길 후보는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사표를 줄이고 될 사람 찍겠다는 한국 유권자의 투표 성향상 양강 후보 두 사람을 두고 한 말이다.


투표자의 한 표는 결코 죽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공약을 앞으로 정치권에서 추진해 달라는 의사표시이다. 꼼꼼이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를 선택해야 국민의 삶의 질이 나아진다.


조금 맞지 않아도 저 후보가 이 후보보다 나의 희망을 잘 대변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서, 최악보다는 차악, 최선이 안 되니까 차선이라는 양자 택일론에 여러분의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투표자의 한 표, 한 표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가리키는 소중한 이정표가 된다. 표풀리즘이 만연한 나라에서 국민에게 듣기 좋은 공약 남발하고 세금낭비하는 무능후보를 찾아내야 한다.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실업자가 늘어, 각 가정이 내일먹을 밥을 걱정해야 할 판인데도, 건강보험 예산이 얼마 안 있어 바닥나는데도, 아이는 낳지 않고 개만 키우는 집들이 늘어나는데도, 개개인의 윤리에 맡기고 사육자의 사육문화를 바꾸어야 할 동물복지를 대선공약으로 내 놓고 국가예산을 낭비하려 하고 있다.


여론조사 1위 어느 후보는 반려견 놀이터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지원, 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인력 육성 및 지원센터 건립 등 5 가지 공약을 대선공약으로 내 놓았다. 대선이 장난도 아닌데 국가 미래비전을 제시하여야 할 대선공약에 동물공약이 왜 등장하는지 참으로 의아하다.


국가예산 드는 여론조사 1등 후보의 동물공약보다 동물학대 감시하고 외국인들에게 험한 감정일으키는 개고기 먹지 말자는 지지율 낮은 유승민 공약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아무데나 여러분이 피땀흘려 낸세금 쓰는 후보 찍어서 되겠는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한반도에 안보가 필요 없는가! 국민의 눈치를 보면서 사드 반대, 사드 찬성을 외치는 2위 후보를 믿어도 될까? 똑똑한 국민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다. 한 표가 어려운 대한민국을 살린다.


소중한 한 표를 여론조사 보고 1등에게, 1등이 미우니 2등에게 찍어서 되겠는가? 내가찍은 후보 당선 안 되도 내 의사를 반영해 줄 후보를 찾아내는 사람이 똑똑한 국민이다!


[2017421일 제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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