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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족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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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월말 기준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총 51,801,449명이다. 그 중 남자는 25,861,116명이고 여자는 25,940,333명이다. 세대수는 21,825,601세대라고 하니 이렇게 일인가구 세대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수년 전 부터 우리는 인구 문제를 거론할 때 저출산, 고령화, 학령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줄어드는 인구에 따라 심각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러한 인구 감소 문제는 생산 활동 인구와 고용시장이 감소할 것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등 국가를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위기가 다가 올 것으로 걱정을 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러한 인구 감소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세워나가고 있다. 그러나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지방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출산장려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체 합계 출산율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이런 저 출산 문제를 우리 개인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지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해 보면 자신은 출산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며 저출산 문제는 출산 가능한 연령대 여성들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사항이며 이미 가임기를 지난 성인들은 대부분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지난 수년간 천문학적인 숫자의 예산을 지출하여도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은 이유는 양육문제, 교육문제, 주거문제 등 너무나 많다. 다소 과장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이제까지 추진해 오던 출산장려 정책을 보다 획기적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보면 40세 이하 가임기 여성이 결혼할 경우 국가에서 무료로 주택을 제공하고 출산을 할 때부터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대우를 한다. 출산된 아이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생애 전 기간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등이다.  

현재 급속도로 변화한 가족구성을 보면 맞벌이부부가 늘어나고 한 부모가족, 재혼가족, 다문화가족, 노인단독가구, 성인 일인가구의 증가 등의 가족구성 형태가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즉 가족구성원의 필요성보다 개인의 편리성을 중시여기고 개인 삶의 질을 더 고민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현상이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변화의 과정이기에 이 과정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위기 속에서 가족을 뭉치게 하는 힘을 보게 되었다. 부모는 자식을 걱정하며 손자손녀를 돌봐주고 자식은 부모를 걱정하며 빠른 정보를 전해주면서 인터넷으로 물품을 배달시켜주었다. 그리고 어린 손자손녀들은 외출을 못하는 이유와 통제를 가족을 위해 서로 참아내고 조심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실천하는 문화가 각 가정마다 익숙해지면서 가족애가 돈독해지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가족문화 개선을 우리는 이렇듯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High출산365에서는 가족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점점 늘어나는 개별 독립세대간의 간격을 좁혀나가기 위한 가족문화 개선 운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 세대 간 소통이 잘 되는 가정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작은 실천운동을 통해 세대간 삶의 주기를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끼리 상호 소통하며 협력하는 가족문화 개선과 발전이 곧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실천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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