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자녀 두명의 대학등록금에 고민하던 50대 가장이 부산에서 죽음으로 인생을 마감하고, 가장 열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해야 할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밤 낮 없이 일해야 하는 작금의 교육현실에 어제는 청…
최근 들어 세계 각국 간에 자원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석유와 가스 같은 전통적인 자원뿐만 아니라 신성장산업에 필수적인 광물자원 확보를 둘러싸고도 불꽃 튀는 경쟁에 돌입…
요즘 모 방송의 개그 프로에서는 ‘남자는 하늘’임을 주장하는 소위 남하당 대표 개그맨이 현대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비판하며 습관처럼 내뱉는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말이 화제다. 여기서 “소는 누가 키…
일본의 위정자들은 역사상 최대의 지진 쓰나미로 몇 십만의 국민이 죽고 집을 잃고 땅을 잃어버리는 재난을 당하면서도 악착같이「 독도는 일본 땅」을 외치며 전교과서 기재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1…
2011년 3월 11일 오후2시 46분 경 JR전철안. 갑자기 휘청거리던 전차가 멈췄다. 순간 무엇인가 큰 일이 일어났다는 예감이 들었다. 전차는 멈췄고 승객들은 비상문을 열고 전차에서 질서있게 내렸다. …
지금 부산경제는 부산저축은행의 금융부실로 발생된 소규모 예금자들의 정부불신으로 어수선하다. 누구의 말을 믿겠는냐 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말을 바꾸는 김석동 금통위원장의 말재주에 원망스런 모습이다. …
웬 뜬금없는 식생활교육인가? 우리 사회에서 교육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또 하나의 교육거리를 만드는 건 아닌지. 그렇다. 생명의 발현이 먹는 것에서 출발한다. 먹는 것을 …
여유단상> 개인적으로 저녁이 되면 연속극 한편 정도는 보게된다. 그런데 요즘 드라마를 보면 기가 막힌다. 약속이나 한 듯이 젊은 부부들이 나오는 드라마 에서는 아무런 생각없…
근래에 드물었던 추운 겨울이 겨우 지나고 입춘과 더불어 졸업식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날을 기억해보면 늘 졸업식 꽃다발에 하얗게 자르르 윤기가 흐르던 버들가지의 도톰한 봉오리가 생각난다. …
겨울의 매서운 찬 공기가 스며드는 10평도 안 되는 좁은 경로당에서 20여명의 노인들이 10원짜리 화투를 즐기고 있다. 하루의 즐거움이라 이곳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락(?…
글로벌 경제와 지방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헌법개정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도 국회에서 논의조차 재개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때에 성평등에 있어서 기념비적 성과…
지난 주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3년 아니 12년 동안 이날의 보람을 위해 가슴 졸인 학생들 그리고 그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견딘 재수생들이여 정말 수고 많았다.…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일곱색깔이 아닌 빨간색 일곱 줄, 혹은 노란색 일곱 줄, 파란색 일곱 줄이면 어떤 장면이 될까? 사람의 모습도, 언어도, 생각도, 제각각의 색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한가지 모습, 한…
명사칼럼> 세상이 참으로 많이 변했다. 여성시대를 넘어 이제 여성상위시대라고 주저없이 말하는 남성들도 늘었다. 오히려 ‘남성부가 생겨야 하는 것이 아니냐’ 는 남성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특별기고> 교육은 백년대계라 했다. 교육이란 진리를 가르쳐 주는 것으로 무의도적·자연적인 것에 비해 의도적인 가리킴이긴 하지만, 교육에서는 인간의 행동이 자연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