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너무나 답답하다. 흑백 논리로 이분화 된 국민정서는 마치 지난 대선 성적표 같이 나누어져 모두가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니 국가경제는 어디가고 서민은 하루 하루 살아가기 고달프다 더 나아가 강대국들은 땅 따먹기에 혈안이 되더니 이제는 영공을 선점하기 위해 자기들 마음대로 선을 그어서 하늘을 장악하기에 정말 바쁘다.
산적한 제안 법률은 낮잠을 자고 내년도 예산도 회기 전 통과는 다 틀렸다 무엇을 하는 국회인지 누구를 위한 국회인지 말씨름에 하루가 가고 대기하는 공무원은 3분내 마치는 답변을 하기위해 하루 종일 진을 치니 대한민국 국회는 얼마나 비 효율적이고 비 생산적임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일 쏟아지는 막말은 이제 3류 수준의 코메디를 보는 것 같은 저질에 국민들
은 그들에게 표를 준 것에 크게 후회한다. 도대체 우리국회는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는지 한심하고 한심할 뿐이다. 제발 이제는 정책대결로 국회를 열어보자. 물론 정당은 정권을 잡기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것은 동·서양이나 다 마찬가지이나 집권당은 맞받아 치는 언쟁으로 맞서지 말고 통큰정치를 해야한다.
은 그들에게 표를 준 것에 크게 후회한다. 도대체 우리국회는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는지 한심하고 한심할 뿐이다. 제발 이제는 정책대결로 국회를 열어보자. 물론 정당은 정권을 잡기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것은 동·서양이나 다 마찬가지이나 집권당은 맞받아 치는 언쟁으로 맞서지 말고 통큰정치를 해야한다.
국무총리 역시 대통령 다음가는 행정 책임자인데 역사의식이 그렇게도 없는지 일제 수탈을 자신있게 말 못하고 국회의원과 논쟁을 하는 모습에 심히 걱정된다. 이 모든 문제해결의 키는 박근혜대통령에 있다. 왜 1년을 넘기면서 기자 공개회견을 마련하지않는가. 대통령이 소통 정치를 통해 정국을 풀어야 한다. 천주교 원로신부 한마디에 격노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야당과의 파트너쉽을 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다. 모두가 이기겠다고 하는 전쟁에선 결국 다 망한다는 역사적 진리를 왜 외면하는가? 다시한번 박근혜대통령의 통큰 정치를 열어 꼬인 정국을 풀기를 원한다.
지금 서민들은 올 겨울 나기가 겁이난다고 한다. 개인부채는 1조원을 넘어가고 정부살림도 내년에만 26조가 적자인데 공공기관의 건물은 하늘높은지 경쟁하니 우리의 예산은 물 흐르듯 빠져 나간다. 더욱 공기업들의 직원대우는 5% 상위기업보다 더 좋은 신의 직장이 되어 있고 공무원의 연금은 박정부 5년 시기에만 15조원이 국민의 혈세로 지급될 예정이니 한탄스러울 따름이다.
퇴직공무원 35만명이 한 달에 받는 평균연금이 219만원이라 지금 비정규직 한 달 뼈 아프게 일해서 버는 143만원의 배가 되니 어찌 서민들의 불평이 나오지 않겠는가?
노인들의 삶은 또한 어떤가. 유엔통계자료에 의하면 노인의 행복지수는 92개국중 67위 이고 빈곤지수는 꼴찌 다음이라니 할 말이 없다. 미래에 닥쳐 올 사회적 문제에서 나아가 북한과의 끊임없는 전쟁위협에서 이 나라를 지켜 나가야 하고 빠르게 재 편성되는 국제적 정치의 변화속에서 최소한의 실리를 얻기 위한 경쟁을 해야하는 이 어려운 시국에 우리정치는 다시 거듭나야 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법주제로 연설중 동석한 한국청년이 “불법이민자를 추방하지 말라”는 무례한 외침에 이어 경호원의 퇴장조치를 만류하며 ‘가족을 위한 열정을 존중한다’며 웃음으로 수습하는 이 통 큰 정치를 우리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2013년 12월 23일 제47호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