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3월 30일

여유시론

침체 부산 경제에 케이블카가 특효약인가

지난해 어느 날이었다. 아파트단지 한 커피숍에서 우연히 친한 이웃을 만났다. “ 형님, 오늘 이기대 케이블카 찬성 집회에 가면 점심도 뒤로 사주고 선물도 준다고 야단이에요. 그렇게 여론을 모으고 서명해야 …

계속되는 한일 갈등 양국에 손해

부산의 한 여성 경영인이 일본 출장 중 후쿠오카의 한 소학교를 찾았다. 모두가 수업중이라 교장실로 갔다. 소학교용 일본어 교과서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나라가 일본과 갈등만 일으킬 뿐 정작 알고 싶은 일본을…

조국 물러나라 ⋯ 부산 엄마 100인의 절규

어쩌다 밤 12시 넘어 집으로 돌아오는 고3 입시생과 마주치면 가슴이 찡 해진다. 축 쳐진 양 어깨, 피로에 젖은 얼굴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측은해서 “저녁은 먹었나.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고 한…

曺로 남불, 정의가 사라지고 있는 나라

아주 오래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란 영화가 있었다. 지킬이란 유명한 의학자의 얘기다. 영국 왕립협회 회원이기도 한 헨리 지킬 박사는 인격자라는 평판이 자자하다. 그런그가 ‘악’에서 해방되는 약을 …

우리에게 우호적 강대국은 없다

나라가 사면초가에 휩싸였다. 몇몇이 모이면 나라 걱정이 대단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중.러 4강과 북 마저 걸핏하면 우리를 위협 하고 있다. 독도 영공을 침범한 중.러 군용기에 우리 군이 경고 사…

영부인의 대기업 CEO 오찬 초대

높은 자리에 앉으면 세상 돌아가는 물정이 잘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기업 CEO들을 초청, 비공개 오찬접대를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부적절한 처사라는 언론보도는 물론 온라인이 뜨겁게 달…

이래도 되는 겁니까

정치가 국민을 실망 시키는 일이 너무 많다. 국민을 아랑 곳하지 않는 여야 지도층들의 ‘막말 정치’가 국민을 실망 시킨다. 힘 가진 노조에게 경찰이 얻어 터져도 벌벌 기는 공권력 무중력 상태가 국민을 실망…

박 전 대통령, 꼭 감옥에 있어야 하나

그날 서면 영광도서 앞길엔 ‘박 근혜 전 대통령 석방 천만인 서명 운동’이라는 플래카드를 두른 홍보 트럭이 영상물을 비추며 서명을 호소하고 있었다. 약간 쌀쌀한 탓인지 주말저녁 무렵인데도 지나가는 사람도 …

‘전범딱지’ 보다 힘을 기르는 것이 상책

대학 다닐 때였다. 당시 부산대청동 美문화원에서는 가끔 미국문학, 세계정세 등 그 방면 전문가들의 강의가 있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미 국무성 동북아 한 담당관의 강의다. “한국 사람들은 일본 …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이 땅에 산다는 것이 슬프다. 국민을 우습게보고 마구 뱉어내는 집권여당 대표의 말이나 정권을 빼앗기고도 정신없이 패 나뉘어 싸우는 정당이나 그들에겐 국민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미국과 일본 중…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말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정치인은 물론 지도자들,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친구 사이에도 말 한마디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얼었던 마음을 눈처럼 녹여 주기도 한다. 정초부터 정치인의 독기 품은 말들이 온 국민…

바른말 해주는 참모진이 필요하다.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이 의외로많다. 나라는 왜 이렇게 안정이 되지 않는지. 정부가 출범한지 2년. 경제는 추락하고 청와대 앞길에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끊일 날이 없다. 촛불혁명의 핵심이…

그래도 진심어린 기부 있어 세상은 흐뭇하다

손수레 노점 과일 장사로 시작하여 평생 모은 400억 전 재산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고려대학교에 내놓은 노부부의 뉴스는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두 사람 모두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다. 그래도 미국에 사는 장…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북

프란체스코 교황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존경받는 인물이다. 교황은 언제나 말보다 실천으로 세계를 감동시킨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교황을 선정해 커…

일본에 이길 수 없는 것

얼마 전 오랜만에 서면 백화점에갔다. 추석이 가까워서인지 백화점은 무척이나 붐볐다. 누군가 에스컬레이트 앞바닥에 커피를 쏟았다. 연신 사람들이 오가는 바닥이 희뿌연 커피 범벅이 돼버렸다. 젊은 여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