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 어느 사람 얼굴이 비치면 채널을 돌리거나 꺼 버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거짓말에 지치고 정치에 환멸을 느끼기 때문이다. 설 연휴동안 해외 여행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여유있는 사람들만 가는 …
올 연말 우리는 손흥민과 박항서 감독이 있어 흐뭇하다. 김해 외고 전교 꼴지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입학한 영준이가 수능 만점으로 우리에게 또 한 번 기쁨을 안겨 준다. 해마다 연말이면 왠지 쓸쓸해진다. 정치…
지난해 어느 날이었다. 아파트단지 한 커피숍에서 우연히 친한 이웃을 만났다. “ 형님, 오늘 이기대 케이블카 찬성 집회에 가면 점심도 뒤로 사주고 선물도 준다고 야단이에요. 그렇게 여론을 모으고 서명해야 …
부산의 한 여성 경영인이 일본 출장 중 후쿠오카의 한 소학교를 찾았다. 모두가 수업중이라 교장실로 갔다. 소학교용 일본어 교과서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나라가 일본과 갈등만 일으킬 뿐 정작 알고 싶은 일본을…
어쩌다 밤 12시 넘어 집으로 돌아오는 고3 입시생과 마주치면 가슴이 찡 해진다. 축 쳐진 양 어깨, 피로에 젖은 얼굴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측은해서 “저녁은 먹었나.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고 한…
아주 오래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란 영화가 있었다. 지킬이란 유명한 의학자의 얘기다. 영국 왕립협회 회원이기도 한 헨리 지킬 박사는 인격자라는 평판이 자자하다. 그런그가 ‘악’에서 해방되는 약을 …
나라가 사면초가에 휩싸였다. 몇몇이 모이면 나라 걱정이 대단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중.러 4강과 북 마저 걸핏하면 우리를 위협 하고 있다. 독도 영공을 침범한 중.러 군용기에 우리 군이 경고 사…
높은 자리에 앉으면 세상 돌아가는 물정이 잘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기업 CEO들을 초청, 비공개 오찬접대를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부적절한 처사라는 언론보도는 물론 온라인이 뜨겁게 달…
정치가 국민을 실망 시키는 일이 너무 많다. 국민을 아랑 곳하지 않는 여야 지도층들의 ‘막말 정치’가 국민을 실망 시킨다. 힘 가진 노조에게 경찰이 얻어 터져도 벌벌 기는 공권력 무중력 상태가 국민을 실망…
그날 서면 영광도서 앞길엔 ‘박 근혜 전 대통령 석방 천만인 서명 운동’이라는 플래카드를 두른 홍보 트럭이 영상물을 비추며 서명을 호소하고 있었다. 약간 쌀쌀한 탓인지 주말저녁 무렵인데도 지나가는 사람도 …
대학 다닐 때였다. 당시 부산대청동 美문화원에서는 가끔 미국문학, 세계정세 등 그 방면 전문가들의 강의가 있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미 국무성 동북아 한 담당관의 강의다. “한국 사람들은 일본 …
이 땅에 산다는 것이 슬프다. 국민을 우습게보고 마구 뱉어내는 집권여당 대표의 말이나 정권을 빼앗기고도 정신없이 패 나뉘어 싸우는 정당이나 그들에겐 국민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미국과 일본 중…
말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정치인은 물론 지도자들,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친구 사이에도 말 한마디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얼었던 마음을 눈처럼 녹여 주기도 한다. 정초부터 정치인의 독기 품은 말들이 온 국민…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이 의외로많다. 나라는 왜 이렇게 안정이 되지 않는지. 정부가 출범한지 2년. 경제는 추락하고 청와대 앞길에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끊일 날이 없다. 촛불혁명의 핵심이…
손수레 노점 과일 장사로 시작하여 평생 모은 400억 전 재산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고려대학교에 내놓은 노부부의 뉴스는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두 사람 모두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다. 그래도 미국에 사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