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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 사회기여센터 수요조사 전문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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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사회기여센터(센터장 권유리야)는 최근 다문화 배경 이민자 및 북한이탈주민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직업교육) 개발을 위해 수요조사 차원의 첫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했다.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친화형 평생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수요조사차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폭넓은 의견 수렴의 장이 열린 것은 처음.

그동안 사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제안과 문제에 기반, 민관이 일방적으로 공급해왔던 교육내용과 방식에서 탈피, 교육 수요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게 이번 간담회의 목적이다.

무엇보다 평생교육과정 개발에 앞서 다문화 배경 이민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직면하는 취창업 문제를 이해고 취창업지원의 한계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이날 간담회에는 현장에서 직접 다문화 가족과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민서비스를 제공해온 행정공무원이자 당사자가 북한이탈주민인 강정순 부산시청 외교통상과 남북협력팀 주문관, 이혜주 부산광역시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취업 담당, 다년간 북한이탈 청소년 대상 강의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문역할을 해온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이사,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대상 취창업 아이템 발굴에 도움을 주고있는 공유주방 기업 하나뿐인그회사대표 김지윤씨를 비롯 권유리야 부산외대 사회기여센터장과 조위수 부산외대 국제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번 첫 논의의 장에서 참석 패널들은 평생 교육과정 개발에 앞서 다문화 배경 이민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직면하는 취·창업 문제에 대한 이해 ·창업 지원의 한계와 방안 모색의 필요성 절감문제 평생교육과정 개발에 대해 지산학 협력의 필요성 지산학 각 역할 재조명과 협력 도모 등을 의제로 심도깊은 논의를 가졌다.

강정순 주무관은 당사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탈북이라는 용어부터 사용을 자제하고 우리사회에서 다문화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는 편견과 차별적 시선 등 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순희 대표는 산업체별 종사하고 있는 고용주나 피고용인인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 수요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들의 안전한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인센티브제의 실시 등 고용할당제를 통한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보장할 제도적 근거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지윤 대표는 다문화 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양쪽의 문화와 경제상황을 잘 알고있는 사람으로서 국제 무역에 큰 이점이 있어 창업이나 취업시 고려해볼만하다고 제안했다.

이혜주 담당은 다문화배경 이민자들이 원하는 교육과 선호하는 직업, 취업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며 가족들의 배려와 이해, 사회의 인식변화 등 통합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권유리야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 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 대상 평생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지산학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이었다.“소외 계층을 위해 지산학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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