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물에 미친 사나이들
(주)대명바이오 이병걸 대표이사
30년 투자 연구 자체브랜드 ‘니나수’개발
정수기물 맹신 “금물” 세포면역활성수 안전
정수기물 맹신 “금물” 세포면역활성수 안전
"살아있는 좋은 물을 마셔야 생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본디 자가 면역력을 갖춘 오묘한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면 어떠한 바이러스와 질병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주)대명바이오 이병걸 대표이사는 자칭 타칭 물전도사다. 지난 1980년대 초반부터 30년 가까이 물 연구에 몰두해온 이 대표이사는 당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먹는 물 연구사업을 하는 투잡생활을 했다. 소위 돈도 안되는 일에 매달리고 있는 그를 지인들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다.
공군직업군인 출신의 이 대표이사는 82년 사우디국제공항에서 근무할 때 위염의악화로 고생했다. 이후 수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석유회사인 울산소재 대한유화에 안전관리 업무를 보면서 생수연구사업체를 열었다.
인체에 가장 적합한 활성수를 만들어내는 일명 기능성 정수장치 연구에 매달렸다. 전 세계적으로 장수마을 찾아 지층구조를 연구하며 천연적인 물 연구 방안을 마련하고 초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시도도 여러번했다.
"적도부근 특수성을 갖고 있는 지층의 광물질도 가공을 잘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3년연구 끝에 살아있는 물 만드는데 확신이 서면서 회사를 그만뒀다"는 이대표이사는 “모든 지구 생명체가 모두 자기향상성과 면역력을 갖고있어 사람과 가축도 그 자체 면역력만 키워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그 기능을 도와주는게 바로 살아있는 좋은 물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6년 대명바이오 기능성 정수장치는 미국 피츠버그 세계발명품 특허기술대전에서 사이언스와 헬스분야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고, 미국FDA등록과 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이미 대명바이오 기능성 정수장치는 세계 38개 국에 특허등록되어 있는 상태. 이후 '니나수'라는 브랜드로 자체 물을 보급하고 있는 이 대표이사는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7부경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적십자회 세미나 및 기부, 2008년 미국 시애틀 시청과 미국 아이다호 농업부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건강한 생명체를 위한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역설 또는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이 대표이사는 "미국 아이다호 주립대학교 임상실험 결과 자체개발 니나수는 고품질 유지방 우유생산의 결과를 초래했고, 지난 2010년 국립 경상대 연구결과 동물 면역능력 임상실험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면역세포가 증강하는 것을 통해 향후 구제역예방과 각종 바이러스 면역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돼 농림부가 적극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면역력을 강화하는 물의 공급을 통해 앞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은 물론 인류생명을 위해 후진국과 물부족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인체가 천 냥이면 간은 900냥이라고 했듯이 간 건강이 정말 중요한데 건강하게 살려면 간 기능을 높여줘야 합니다. 간기능개선에도 살아있는 물이 중요합니다."
물의 소중함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이 대표이사는 여성, 특히 가정의 어머니들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정수기의 기본상식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 물은 미네랄이 없는 증류수로 이롭지 않고 전기분해 알칼리 이온수도 의사처방에 의해 음용해야 하는 의약물질의 하나로 함부로 장복할 경우 매우 인체에 위해하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세포면역활성수는 천연 미네랄성분을 고스란히 함유한 채, 생체세포의 생리활성 복원을 통하여 세포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능성 바이오 수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연구 끝에 만들어낸 대명 바이오 '니나수'는 육선광선(원적외선) 에너지 수로 천연 약 알칼리성분의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물로 물 분자가 적어 흡수가 빠르다는 게 강점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항산화물로 음식물의 신선도 보전이 높고 많이 마셔도 포만감이 적으며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이는 부경대가 쥐와 물고기 임상실험 후 간세포 조직에 대한 연구결과 간 세포내 중성지방이 개선되고 세포핵이 정상화되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나 대명바이오 기능성 정수장치에 의한 물의 효과가 입증됐다.
"피부미용, 불임, 생리통, 성인병 등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고 싶다면 아있는 물을 마셔야 합니다. 인체에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만병의 근원이 되고 탈수증이 생기지만 그렇다고 아무 물이나 많이 마시면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수기 물도 맹신을 하면 안된다"고 당부한다. 차라리 수돗물보다 몸에 이롭지 못하다는 것.
평생을 물연구에 천착, 그동안 쏟아부은 물질적 정신적 노력의 대가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면 족하다는 이 대표이사는 "이제껏 고생을 알아주는 지 세계가 '니나수'에 주목하고 있다"며 좋은 물로 인류건강에 이바지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유순희 기자
【2012년 3월 19일 제29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