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전통건강비법을 계승 발전시켜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최고의 브랜드로 키우고 싶습니다.” ㈜아이미건 김건아 대표이사는 전통한방 훈증요법을 적용한 ‘바디히트 스팀베드’를 개발, 글로벌 웰니스 시대를 준비해오고 있는 여성기업인.
6차산업시대는 ‘웰빙, 행복, 건강’으로 함축되는 웰니스 시대가 될 것이라는 김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믿음아래 헬스&뷰티산업의 한류화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아이미건의 바디히트는 일종의 약초 훈증 테라피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한방 약재를 가열, 히노끼 바디부스내 스팀을 올려보내 온 몸에 약초 수증기를 쐬어주는 힐링요법이다.
옛 선조들이 활용해왔던 훈증요법을 적용, 마치 찜통에 찌듯이 스팀샤워를 해줌으로써 체내독소를 배출해 피부안티에이징과 체중조절 및 체형관리효과와 숙취해소와 같은 효과를 얻게된다. 김 대표는 “이러한 관리를 통해 기혈을 원활히 하고 무엇보다 체온을 상승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며 “체온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5~6배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에 주목, 체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한방치유법의 하나로 고안하게된 게 ‘전신체질 약초훈증베드’”라고소개한다.
아이미건의 전통약초훈증 테라피 바디히트에 사용되는 목재는 일본에서 자란 편백나무만 고집한다. 섬에서 생육, 수분에 강하고 해양 오존의 영향으로 피톤치드성분이 높아 최고의 목재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편백나무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항균물질로 향이 상쾌해 스트레스와 긴장 및 불면증 완화 효과, 아토피나 각종 피부질환 완화효과 등 실내공기를 정화하여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효과와 음이온 방출로 원활한 산소공급,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는 귀한 소재다.
훈증요법은 한방의학에서 다루는 전통치료법의 하나로 체온을 높여 몸의 기능을 좋게하는 요법이다. 약초훈증을 통한 전신스파로 땀을 배출하게 되면 몸속 독소를 배출, 디톡스효과는 물론, 몸속 찬 기운을 몰아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하복부 냉증이나 생리통, 소화장애, 냉증, 변비, 근육통, 고혈압, 불면증, 만성피로 등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비만치료와 더불어 여드름 치료 및 피부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도 한방에서는 기혈순환을 도와 부은 것을 삭이고 아픔과 가려운 것을 멎게하여 풍을 없애준다는 기록도있다. 김대표는 10대 어린 시절 위암으로 돌아가신 선친을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결혼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귀반사학회 자격증을 취득 강사로 활동했고, 비만관리사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의료보조 및 건강관련업계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의 정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된 김 대표는 처음엔 영업직으로 일을 시작하다가 자신의 회사를 직접 설립한 것은 10여년 전이다. 지사를 1~2년간 운영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인의 사업을 해보자는 요량이었다. 개발과 투자에 시행착오를 거듭해오다가 2년 전 법인으로 전환,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허받은 약초훈증베드 바디히터 힐링샵 운영
체내독소배출, 혈액순환, 체형관리, 면역력증강
그리고 지난해 1월 정식으로 직접 개발한 훈증베드 바디히트제품을 특허등록하기에 이르렀고, 잇따라 12월엔 제4차 산업브랜드 중소벤처기업부상 뷰티산업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최근엔 한방 힐링 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미건과 론칭, 시중 몇몇 산부인과 의원과 피부샵 등에서도 바디히트 약초훈증테라피 요법을 도입, 치유과정에 도입하고 있어 향후 시장성도 보다 확장될 전망이다.
“전 세계 글로벌 힐링산업 규모는 4조 2천억 달러로 성장했고, 한국의 힐링 뷰티산업도 5조5천억원 시장에 이를 정도로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에 대비해 저희 아이미건도 힐링투어, 뷰티, 스파 산업진출을 계획중이고, 나아가 호텔테라피샵, 힐링샵, 힐링스파, 힐링하우스, 힐링스쿨, 힐링룸에 이르기까지 표적시장을 대상으로 개척해나가고자 합니다.” 김대표는 한국적인 전통방식으로 건강과 뷰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의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고, 별도의 힐링하우스센터를 열었다.
전신훈증스파 체험형 관광을 위해 부산 해운대구 해변로 크리스탈비치(909호)에 홍보센터 겸 바디히트 힐링샵을 운영하고 있는 것. 힐링여행객을 위한 숙박형 상품을 비롯, 힐링공간 장소대여 등 웰니스 힐링프로그램도 체험하고 모임도 갖는 일석이조의 시설이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신훈증, 족욕, 각종 해독프로그램 등 샤워시설도 완비되어있다. 무엇보다 전통한방훈증 테라피 후 해운대 백사장을 바라보며 힐링차를 마시는 기분은 더할나위없이 개운하다.
요즘은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이색추억 만들기 체험장소로도 인기다. 매월 1회 해운대 백사장 맨발 힐링투어도 3년여 운영해오고 있다는 김대표는 ‘해운대비치맨발힐링데이’는 이제웰니스투어 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곧 다가올 미래시장에 대비,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렵고 관광산업에 타격이 커 당장은 어려움이 크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결국 면역력이 떨어져 약한 사람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쉽게 걸리는 게 아니냐는 김대표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건강비법이야말로 전통한방훈증테라피로 체온을 높이고 더불어 면역력을 증강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유혜민 기자
[2020년 3월 27일 제122호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