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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평화의 메시지 담은 茶의 향연 열린다

제6회 부산국제 茶어울림 문화제>
 
 
‘아리랑&차의 美’유엔공원서 300여명 최대규모 헌공 다례
  차詩공모전·학술대회 등 행사 다채 

 
부산 특유의 정서를 담은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6회 부산국제茶어울림문화제(조직위원장 이미자) ‘아리랑 & 차의 美’ 행사가 오는 9월 30~10월 2일 부산문화회관과 유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하고 다채로운 기획으로 시민의 가슴을 녹여내는 국제차어울림문화제는 올해 ‘아리랑&차의 미’을 주제로 열어 한국차 특유의 세계를 선보이고 일본대만 중국 등 인근 나라의 차의 멋과 맛도 다채롭게 담아낸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국립국악원을 벗어나 남구 부산문화회관 일원에서 열어 대전시실, 중전시실, 중극장, 소극장, 대극장 앞마당을 온통 차의 세계로 물들이고 유엔공원에서는 평화어울림 헌공다례를 통해 참전용사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올해 첫 시도하는 평화어울림헌공다례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작별을 가슴에 묻은 채 먼 이국땅에서 평화를 수호하다 초개같이 목숨을 던진 전몰장병들의 넋을 달래고 정성을 다해 차를 올리는 진지한 의례.
 
10월 1일 오전 10시 진행될 평화 어울림헌공다례는 우리 전통 다법으로 식전 헌공다례가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 군인 일반인 등 300여명에 달하는 거대한 헌공자들의 참여해 환상적인 헌공의례를 연출할예정이다.

오는 30일 한국인이 외국인 행다를 발표하는 국제 차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열리는 국제차어울림 문화제에는 선고차인추모헌다, 도자기 대만초대전, 차실그림전, 차음식페스티벌, 테이블셋팅, 조선시대 우리옷 즐기기, 100가지 꽃 차 맛보기
등이 열린다.
 
한편 행사기간 학술대회도 열린다. ‘어린이 인성과 차 예절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허벽 성균관 대학교 교수의 좌장으로 6가지 기조발제를 토대로 한 발표와 논평이 마련되고 어린이 예절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례교육에서의 인성교육
방향, 차명상 활용방안연구, 어린이효인성교육 프로그램 모형개발, 덕목을 활용한 어린이 한문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토론의 장이 열린다.
 
오는 9월 1일~10일 사)부산차문화진흥원 주최로 茶시 공모전도 열린다. 대상 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3명 각 10만원 등을 수여한다. (접수는 영광예술촌 2층)
 
다년간 대회준비에 힘써온 이미자 조직위원장은 “부산은 전국에서 유독 사찰이 많고 어느 지역보다 전통문화를 잘 이어가는 곳이며, 일본과 인근에 있는 관계로 근대이후 많은 문화를 되찾아 실용성을 가지고 생활에 직접 활용하는 뜻깊은 도시”라며 “우리전통예절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나 전통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현대인들에게 시대에 어울리는 예절을 보여주고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한옥체험관)을 건립,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차문화를 펼치는 공간을 마련한다면 명실공히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품격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809-1551
 
유정은 기자
[2011년 8월 18일 2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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