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의 구정회 이사장이 지난 5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부산사상구장학회에 3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5일에는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에서 제1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사상지역의 저소득층 모범 중고생 30명에게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은성의료재단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 590명의 학생에게 2억9천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장학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구정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이 부푼 꿈과 희망 속에서 마음 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학회사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상구장학회는 이번에 기탁 받은 기금 등 34억7천만 원의 기금운용수익 등을 바탕으로 117명의 대학신입생과 고등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내년 2월까지 1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안선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