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단체연합(대표 변정희 이하 부산여연)이 ‘창립 20주년 기념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그대와 함께여연’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동래여성 인력개발센터 5층에서 열렸다.
도예가 이중선의 도자기 작품, 더 숲의 천연비누와 핸드메이드제품, 포그니의 면생리대와 세척솔, 수제 생강청과 홈메이드 과일청, 쿠키와 참기름뿐만 아니라 옷과 잡화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 바자회에는 부산여연 회원은 물론 부산여연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변정희 회장은 “많은 분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회원단체가 한 마음으로 바자회에 참여했다”면서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 더 즐겁고 힘나는 행사들을 만들어 가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원 비용은 부산여연 20주년 기념 백서제작과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여연은 지난 1999년에 창립돼 부산지역 여성간체간의 연대와 소통을 도모하고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20년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바자회는 이를 기념하고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차별당하지 않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금을 마련 하기위해 개최됐다.
박정은 기자
[2019년 11월 25일 제118호 14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