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CTO서포터즈 교류회 및 예비여성과학기술인 PR발표회

 

 

2014 CEO/CTO서포터즈 교류회 및 예비여성과학기술인 PR발표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 노보텔 앰베서더 부산 4층 아이리스룸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동남권역 부산대학교
사업단(단장 송성수) 주최로 열렸다.

 

이번에 참가한 멘티 학생들은 30여명. 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 40여명이 참가, 원탁멘토링을 갖고 상호 친교를 나누었다. 이날 기조강연은 '나의 마음찾기'를주제로 서영옥(주 화인테크놀리지 대표이사)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예비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조언의 자리에는 박삼식 셀파시스템대표, 신유정 테크유니온 대표이사, 유동희 부산카톨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10분 스피치를 통해 경험담을 나누었다.

 

서영옥(59) 주식회사 화인테크놀리지대표이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프론티 정신으로 가치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화인테크놀리지를 반석에 올려놓기까지 "2T3H정신을 사훈으로 진실과 믿음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 최고의 마인드, 최고의 삶을 지향하며세계시장을 향해 뛰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자는 마음챙김도 필요하다"며 "인내와 믿음, 수용과 내려놓음등 모든 것을 마치 처음대하듯 하는 마음을 갖추고 판단하려 하거나 지나치게 애쓰는 것도 좋지않다"고 조언했다.

 

서대표이사는 또 "바람에 맞서 뛰어야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항상 돌아가고 움직이고 꿈틀대며 바람개비의 가역성 가동성 가시성의 특성을 본받아 창조적인 삶과 문화를 만들어내자"며 이어령박사의 '바람개비 이론'을 거울삼을 것을 예비여성과학인들에게 주문했다.

1970년대 초 여학생으로서 공고진학생이 드물었던 당시 부산공업고등전문학교, 부경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CEO로 회사 경영을 하면서 제품생산 및 연구실습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위해 동아대 대학원을 진학, 화학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화인테크놀리지는 전기전자용 및 표면보호용 테이프를 생산하는 업체로 경남 양산시 어곡동과 상북면에 소재하고 있다.

 

한편 예비여성과학기술인 PR경진대회에는 총 5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대학교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박민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