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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제17회 KNN문화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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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문화재단(이사장 강병중)은 20일 오전 11시 KNN씨어터에서 '제17회 KNN문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사회봉사·문화예술 등 2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각 부문별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병중 KNN 문화재단 이사장,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설동근 문화대상 심사위원장 등 KNN문화재단 이사를 비롯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KNN 문화대상은 ▲사회봉사 부문에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 ▲문화예술 부문에는 김순향 주천 조각보박물관 관장과 허영길 극단 사계 대표가 공동수상했다. 영화상 부문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뉴커런츠부문 수상작을 가려 KNN어워드 시상식을 별도로 갖게된다.사회봉사부문 대상 박수관 (주)와이씨텍 회장은 (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을 이끌어오면서30여년간 이웃돕기 활동에 힘써오는 등 부산청소년자원봉사상을 제정하여 자원봉사활동의 저변을 크게 넓히는 한편 영호남 청소년 교류를 통해 동서화합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다.
 
박회장은 부산경남베트남명예총영사를 맡아 한국-베트남 우호협력증진에도 이바지해왔다.한편 문화예술부문 공동수상자인 주천 조각보박물관 김순향 관장은 우리 전통의 조각보 바느질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는 한편 각종 전시회와 박물관을 건립,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려왔다. 열두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배워온 바느질을 60여년동안 이어오면서 전승공예 기능보유자 1호로 선정되었으며,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보급 계승하기 위해 꾸준히 후진양성에 힘써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공동수상자인 허영길 부산연극협회 극단사계 상임연출가는 50여년간 한결같이 척박한지역극단 연극 외길을 지키며 지역문화창달에기여해온 인물로 수 많은 극단을 설립해 후진양성에 기여했다. 그동안 연극 90여 편과 전국소년체전,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연출 등 부산시립예술단 단장을 맡아 부산문화진흥에 크게 이바지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KNN문화대상은 지난 1995년 KNN방송국 출범과 함께 방송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설립, 그동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유순희 기자
[2014년 6월 20일 제53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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