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의 장진호·전명숙 부부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BS금융그룹 회장 이장호)는 ‘이태석봉사상’ 제2회 수상자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교육, 사회 봉사에 힘을 쏟고 있는 NGO Objective Humanity의 고문 장진호·전명숙 부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 장진호씨는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 배우자 전명숙씨는 부산이사벨여고 교사로 재직했으며 1994년부터 코트디부아르에서 전쟁터의 병사들처럼 수없이 사선을 넘나들며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류사업, 식당운영 등으로 직업을 창출하고, 그린닥터스와 아비장대학의 자매결연 추진을 통한 의료 지원과 현지 청소년의 한국 유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다처제와 내전으로 인한 가정 파괴로 부모에게서 자라는 아이가 10%도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올바른 결혼관과 가정에서의 여성의 역할, 자녀 교육법과 함께 가정 부업을 위한 여성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국가브랜드중의 하나인 태권도 홍보, NGO 설립,KOICA 활동 지원, 올바른 정신건강을위한 강좌, 건강의료 세미나 등으로 양국간 문화, 경제교류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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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고문은 “작은 것이지만 나눌때 그것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받는분들은 그것을 큰 것으로 여기니까요. 이들도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저희의 보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태석봉사상‘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다 숨진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고 나눔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제1회 수상자로 방글라데시에서 10년간 주민들을 위해 인술을 펼친 꼬람똘라 병원의 박무열 원장이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5시 부산시청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3년 1월 25일 제38호 1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