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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제2회 박차정 여성운동가상 수상

 
이말선 사)한국사회복지연구소 회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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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주관하는 제2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수상자에 이말선(80)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연구소 회장이 선정됐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제2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심사위원회는 이 회장이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창조적으로 수행하여 여성정책과 여성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퇴임 후에도 후진양성과 지역 및 여성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남성들이 주축인 공직사회에서 여성공무원으로서 다양한 보직을수행하며 일찍이 양성평등한 정책 실행에 힘써왔고 부산시 초대 가정복지국장을 역임하며 전국 가정복지국장모임 회장으로서 부산이 전국에서도 최초로 가정복지국 승격되는데 힘썼으며, 여성인권 향상에도 기여한 공이크다는 평가다.
 
6.25동란으로 피난시설이 부산에 모여있을 때 시설을 정비체계화 하여 모성과 아이들의 안전과건강을 도모했으며, 한국 실정에 많은 다양한 복지시책을 앞서 시행, 기아일시보호시설의 체계화로 신원파악이 용이토록 한 점 등 미혼모시설을 설립, 사각지대의 여성인권을 위해 일찍이 힘써온 공로를 인정했다.
 
이외에도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관을 최초로 설치하여 장애인 자급자족자화기술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 점 등은 공직생활중 높이 평가받고 있는 실적이다.
 
현장에 나와서도 부산여대 등에서 법학과 사회복지학을 강의하며 왕성한 여성지도자의 모습을 후학들에게 고취시키는 한편 사)한국사회복지연구소를 설립, 국제 여성교류의 폭을넓히고 상호간 발전을 도모하는 등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을 비롯 복지대상의 정책의 진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후배 여성지도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은 부산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로 유관순열사와함께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1910.5.7~1944.5.27)를 기리고, 여성권익과 애국애족운동등 역사의식과 민족애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여성인물을 발굴, 격려함으로써 후대 여성지도자들의 귀감으로 삼기위해 제정한 상.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부산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열리는 부산여성뉴스 창간 3주년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차정여성운동가 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상패가 수여된다. 제1회 수상자로는 김문숙 사)부산정신대대책협의회 회장이 수상했다.
 
 
유시윤 기자
[2012년 11월 19일 제36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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