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순 송이한복 대표 30년 연구
삼회장 제도법 널리 알려
전통한복연구가 송년순 송이한복대표는 지난 15일 문화역서울 2층 그릴홀에서 '한복 문화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 2012 추계학술대회에서 '삼회장 저고리의 현대적 구성'이라는 주제로 삼회장 저고리의 전반적인 작업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한복디자인의 시대적 발상에 대한 최은수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에서는 박가영 숭의여대 전임강사의 '한국고대 갑주의 문화콘텐츠적활용', 우미옥 창신대교수와 전혜숙 동아대 교수의 '규합총서에 기록된 우리나라 전통 피부관리 고찰'에 대한 학술발표와 함께, 송대표는 산업체 회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연구성과 발표의 기회를 가졌다.
부산에서 30여년간 전통한복을 연구해온 송년순 대표는 이날 삼회장 저고리의 전반적인 작업과정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회장의 제도법, 동정달기 등 기존의 삼회장 저고리와 차별화하여 편안하며 품위있는 저고리의 제작방법을 널리 알려 참석한 많은 한복인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이날 주최 측인 (사)한복문화학회는 우리옷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한복놀이단과 멘토 멘티 결연식도 함께 가졌다.
[2012년 9월 25일 제35호 1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