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총장포럼서 공로상 수상
박동순 동서대학교 이사장은 최근 중국 우한대학교에서 4월 8~10일 개최된 ‘제8차세계여성대학 총장 포럼’에서 평생고등교육 공로상을 상했다. 세계여성대학총장포럼’이 선정위원회는 70세 이상의 전 대학총장 중 지속적으로 고등교육에 헌신해온 탁월한 여성지도자 12인을 선정해 이번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동순이사장은 1999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12년동안 동서대 4~6대 총장을 역임하며, 세계화 정보화 특화 전략을 기틀로 ▲임권택 영화영상예술대학 설립 ▲부산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민석도서관 건립 ▲해운대 센텀 캠퍼스 착공 ▲미국 중국해외 캠퍼스 조성 ▲세계총장회의 개최 등 동서대를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현재는 동서대 이사장으로 동서대,경남정보대, 부사디지털대학교를 이끌고 있으며,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총재, 부산여성뉴스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교육과 환경, 여성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비지니스 하운드호텔 준공식
김옥연 부산성경제인협회 부회장은 20일 오전11 시 30 분 부 산 중구 보수동 소재관광 비즈니스 하운드호텔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여성경제인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 14층 100여 객실을 갖춘 하운드호텔은 지난 2016년 11월 착공식을 가진 후 1년 6개월여 공기를 거쳐 지난 4월초 준공을 마쳤다.
차성 금당 최규용 선생 추모제
금당차문화회 강옥희 회장은 지난 4월 7일 오후2시 부산구덕문화공원 내 금당 차비앞에서 올해로 제16주기를 맞는 차서어 금당 최규용 선생의 추모 다례제를 개최했다. 창주 최규용선생 유족회 대표의 헌향과 이향지, 정재헌, 박명자 회원의 향사참여로 시작된 이날 추모제는 경선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의 추모사와 이근우 강원대교수, 이강녀 종정차 문화회 이사장, 한상규 한국폴리텍대학장의 헌다례와 추전 김화수 화백,시인 문인선씨의 헌시 등 헌화, 헌차,헌무 헌가에 이은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마련됐다.
제35회 최은희 여기자상 선정
윤여진 부산일보 문화부 기자
윤 여 진 (41) 부산일보 문화부 기자가 제35회 최은희 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 은 전 상 수 전부산일보 논설위원, 2002년 부산일보 강승아 기자에 이어 16년만에 세 번째 수상자가 배출됐다.
‘최은희 여기자상’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부터 8년 동안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큰 발자취를 남긴 추계(秋溪) 최은희(崔恩喜. 1904~1984) 여사가 맡긴 기금을 바탕으로 조선일보사가 관리를 맡아 1984년 제정, 해마다 4월 무렵 일정한 수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회의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여기자를 선정해 5월 중에 수여하는 언론상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 ‘최은희 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호미)는 지난 13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윤 기자는 지역 문화를 오랜 시간에 걸쳐 발굴해 왔고, 6·25 피란지 임시 수도였던 부산의 문화적 자산을 소개하는 '1000일의 기억-전쟁에서 꽃 핀 문화' 시리즈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기자는 지난해 6월부터 3개월여간 집중 조명한 '1000일의 기억, 전쟁에서 꽃핀 문화'는 부산시민의 자긍심이자 후세대에 전달할 귀한 유산임에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피란수도 부산을 문화예술분야에 초점을 맞춰 총체적으로 보도한 최초의 기획 시리즈였다. 당시 예술인들이 남긴 무형의 자산과 그동안 잊힌 예술인들을 대거 발굴하고 공간을 중심으로 잊고 있던 예술혼을 복원하는 한편 생존 예술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리즈에 담아내면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심사위원회는 또 윤 기자가 의료 방사선의 위험과 같은 생활환경 분야 추적 취재로 적극적인 대책 수립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은 5월 1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2018년 4월 20일 제99호 1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