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0일 제20호 9면]
CNN 일레이나 리 신임 부사장
세계적인 뉴스전문 방송인 CNN 신임 부사장에 전 도영심 의원의 딸인 일레이나 리(39)가 한국계로는 최고의 지위에 올라 화제다. CNN이 최근 아시아태평양 보도본부장 일레이나를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 발령한 것.
일레이나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 뉴스를 총괄 지휘해온 인물로 조지타운에서 국제학 학사, 뉴욕대학에서 언론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레이나 부사장은 자신의 승진 발령과 관련해 “CNN은 아시아를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시아에서의 뉴스콘텐츠 개발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는게 자신의역할”이라고 제시했다.
덧붙여 그는 “타 방송사들이 뉴스 제작을 축소하는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CNN이 뉴스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인 이유는 방송·인터넷·아이폰·아이패드 등 방송 플랫폼이 분화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다.
그는 “저작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야함을 강조하는 등 향후급증하는 콘텐츠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 부사장은 일본 대지진 당시 전 세계에 방송되는 CNN뉴스를 총괄 지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