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화제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제1회 경남작가상에 박구경 시인이 선정됐다.
경남작가상은 경남작가회의가 올해 처음 제정했다. 해마다 경남작가회의와 한국작가회의가 발간하는 지면에 발표한 작품 가운데 가장 탁월한 작품을 표창함으로써 독자층을 넓히고 경남·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만든 상이다.
경남작가회의는 시·소설·동화·수필 등 모두 70여명 작가 작품 330여 편을 심사한 결과 박구경 시인의 ‘표정’, ‘수돗물로 쏟아지는 설움’ 등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박구경 시인은 1956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진료소가 있는 풍경’, ‘기차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등이 있으며, 현재 사천시 가천보건진료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시상식은 24일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렸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작품 활동 지원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안선영 기자
[2015년 1월 23일 제60호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