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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제27회 부산교육상 수상자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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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김석준)은 제27회 부산교육상 수상자로 초등교육 부문에서 윤상복(尹相福) 초량초등학교 교장을, 중등교육 부문에서 김부자(金富子) 전 부산동여자고등학교 교장과 류영남(柳永南) 전 여명중학교 교장, 신정철(申定鐵) 전 해운대고등학교 교장을 각각 선정하고 18일 오후 3시 시교육청4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아ㆍ특수교육 부문과 사회교육부문, 교육행정 부문은 올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심의과정에서는 수상 후보자가 중등교육부문에 집중되어 이 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다. 신정철 전 교장은 현직에서의 사학 발전과 다양한 교육단체활동을, 류영남 전 교장과 김부자 전교장은 현직 퇴임 후 최근 사회교육분야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부산교육상은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 조성을위하여 1988년 제정되어 올해로 27회에 이르고 있으며, 부산의 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교육연구기관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분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제27회 부산교육상 수상자의 주요 공적(요약)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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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육 부문 김부자 총장은 장학사, 교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하여 교육부 선정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국민생활체육진흥과 국가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교실수업개선과 학교경영 우수사례로 다양한 표창을 받았다.
 
정년퇴임 후 무보수로 현재까지 10년 동안 부산광역시상담복지센터 소장과 한국청소년부산연맹 총장으로서 학생, 학부모에게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쉼터운영위원, 학교폭력대책위원 역할을맡아 청소년문제행동 예방, 중퇴학생 복교교육, 위기청소년 동반자교육 등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는 사업에 헌신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초등교육 부문 윤상복 교장은 다문화 특별학급을 설치하여 독창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우수사례를 다수의 초등학교와 타 기관으로 전파, 일반화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학교 회계직원의 업무보고회를 통한 소속감과 자질 함양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점이 주목받았다.
 
. 또, 중등교육 부문 류영남씨는 훌륭한 인품과 꾸준한 우리 말글사랑활동으로 참스승상을 구현하는 교육계의 어른으로 후배교사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교직에 있을 때에는 국어교사로서 삽화를 곁들인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26년간 부산교육연수원 강사로 활동하는 등 후배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헌신해온 인물. ..올바른 국어학습의길잡이.., ..우리글 적기의 바른 길.. ,..우리글 쓰기의 바른 길.. 등 다수의 저술과 조선일보, 부산일보 등 신문지상에 50여 편의 칼럼을 발표하고, 부산일보에 .말글밭.을 300회 연재하였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강연을 하는 등 우리말과 한글 사랑 활동에 헌신해 왔다.
 
. 중등교육 부문 신정철의원은 부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및 교원분과위원회 위원장, 부산광역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을 역임하여 교원의 권익 보호에 노력하였으며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환경개선투자 심사위원과 교직복무심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온 점이 높이평가 됐다.
안선영 기자
[20141226일 제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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