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26일

인터뷰

“동구 상권 살아나서 활짝 웃을 수 있는 미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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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가장 시장 규모가 큰 동구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표함으로써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동구 소상공인연합회 이정화 회장은 최근에도 동구 소상공인의 소리를 듣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 상권의 소리를 모아서 동구청장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동구 주민들을 위해 나눔 봉사 및 밥퍼 봉사를 하면서 더 많은 동구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힘쓰고, 중견기업과의 협약식 릴레이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일본어를 전공한 이 회장은 20대 때부터 여행사 일을 하면서 외국인의 국내여행과 내국인의 국외여행 일본가이드 일을 계속해왔다. 그리고 이때의 큰 활약을 바탕으로, 여러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20123월에 국내외전문여행사인 투어브레인을 창립했다.

여행사 투어브레인은 신속한 서비스와, 친절, 봉사정신으로 오랜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수십년간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대학특강강의도 수년간 해 왔다.

그러던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일이 일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방침에 반발하는 시위를 주도한 것이다. 지난 2020125, 여행업계 최초로 비대위 위원장을 맡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을 시작으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피켓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며 여행 업종의 억울함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가게를 지키는 자는 후에 가게가 그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는 각오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이 회장의 말은 비장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개선하고 주민 위한 봉사 실천

자영업자 극단선택 막기위한 자살방지센터 건립 소망

넓은 인맥과 타고난 리더십으로 수많은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지만, 봉사활동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곤 한다는 그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다 보니 동구 주민들에게 작은 마음을 나누면서 진정한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배우고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관련 기관으로 전달해 한 건 한 건 해결했을 때 그분들로부터 듣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그동안의 고생이 씻겨 나가는 듯 좋다며 웃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운영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고정 인력이 따로 없어, 하루빨리 처리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지연될 때가 있고, 봉사나 업무 지원을 위해서는 운영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따로 정부나 각 기관에서 지원을 받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자금에 대한 부담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업종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본인도 어려움이 있지만 워낙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인 이 회장은 된다, 된다, 잘 된다는 생각으로 꿋꿋하게 헤쳐나가고 있다.

현재는 많은 지인 또는 임원분들께서 동구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시라고 지원을 아낌없이 해 주고 있다면서 이에 힘입어 안되면 될 때까지 동구 소상공인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더 성실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 소상공인연합회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회원 증강과 회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그는 제 고향 동구를 16구군 중 센트럴 중심지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게 건설적인 계획도 세우고 실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지금은 오직 동구 소상공인분들의 상권이 살아나고 장사가 잘되어서 아무 고민없이 살아가면서 서로 윈윈하고 웃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자살방지센터를 동구에 건립하는 게 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목표치 회원증강이 된다면 유튜브와 SNS를 통한 최초 유튜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되고 되고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그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간 플랫폼 역할은 물론, 회원들의 수익매출을 증대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개발에 힘쓰는 스마트한 동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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