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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성인력활용에 대한 인식대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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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희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이번 18대 대선 새누리당 부산선대위 여성본부장을 맡아 대선성공에 일익을 담당한 신숙희(사하을 장림 다대)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바야흐로 여성대통령시대,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 여성발전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기업 및 사회 각계의 불평등 개선과 인식의 전환은 물론 그 상징성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유일 야당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당선된 제5대, 6대 2선 지역구선출직 의원이라는 관록 외에도 연배를 가늠할 수 없는 파워풀한 의정활동으로 노련하게 집행부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신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여성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8명의 소속위원을 대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년간 여성의원으로서는 최초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의회내 여성의원도 충분히 주요직을 대표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여성의원의 대표직 확대에 길을 트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의회 내에선 인생 선배이자 의정활동의 선배역할도 톡톡히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 투사처럼 깊숙이 개입해 선거를 치렀기에 누구보다 여성대통령 당선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 지난해 10월 전 부산지역 여성계를 아우르며 지역내 대표성을 갖는 많은 여성지도자의 대선특보단화를 추진하며 여성특보단을 앞서 출범시켰던 그는 김을동 중앙선대위 여성위원장을 초청, 지역 여성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계 박근혜후보 지지선언대회를 이끌었고, 여성본부 주최거리 유세등 지역을 순회하며 여성대통령만들기 여론환기에 힘썼던 주도자이기 때문이다.
 
부산선대위 여성본부장… 여성대통령 만들기 일조
여성시의원 최초 윤리특위, 행정문화위원장선출돼
 
신위원장은 형식적 특보단 운영에 그치지않고 수시로 지역별 티타임 중간평가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시당과 중앙당에 보고하는 등 이른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마이크를 잡고 현장을 뛰었던 13박14일의 숨막힌 일정을 생각하면 아직도 목까지 숨차오른다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었죠. '여성','나이'의 부담을 안고있는 나같은 사람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싶었다"는 그는 결국 중간에 링거를 맞아가며 버텼고 자신의 지역구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던 선거였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자께서도 선거기간 전국 구석구석을 돌며 현황을 파악하고현실적 정책을 만들었기에 국정운영에 잘 반영하리라 믿는다"며 "바람이있다면 중앙중심의 인재불균형 해소차원에서 지역인재활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강한의지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부산시 대변인실, 감사관실, 행정자치국, 문화체육관광국, 인재개발원 등 소관부서로부터 제출된 각종 의안과 청원심사 등을 처리하는 위원회. 그동안 신 위원장은 후배 위원들에게 발언을 양보하는 틈틈이 다양한 정책제안과 집행부발전을 위한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시어린이인구이동 증가에 따른 실질적 정책과 대안마련 촉구 등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단속강화,어린이 전용 축구장 건립을 비롯한 어린이시설 확대촉구, 어린이 대상 문화창작과 예술활동 적극 지원을 촉구하기도.
 
교육재정 학교시설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 지적을 비롯 부산시어린이놀이터실태 개선 등 부산시 무형문화재기·예능 보유자들의 현 실태와 무형문화재 관련 제반 사항을 진단, 부산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한 무형문화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위한 시민공청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신 위원장은 "2011년 현재 부산시에는 예능분야 13종목, 기능분야 4종목으로 총 17종목에 무형문화재에 보유자 36명, 보유자 후보 30명, 조교 34명, 장학생 120명 등록되어 있다"며 그러나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은 매월 전승지원금으로 90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전승활동과 생계활동을 병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지원액이며, 전통을 계승할 보유자 후보부족 등과 같은 열악한 전승환경 속에서 전승활동에 매진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한국어린이육영회 사하구회장, 유치원 서부연합회 회장,사)한국다도협회 사하지부장, 사하구민주평동 협의회장, 부산여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부산유아축구협회회장, 사하구 을숙도 장수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유순희 기자
[2013년 1월 25일 제38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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