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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직과 성실납세로 후대에도 살아남는 기업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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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방송(대표이사 문철호)과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부산은행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주)삼미건설 박원양회장(본지 후원회장)이 경영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박원양 회장은 기업 경영의 성공과 이를 통한 사회 환원의 공이 크게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회장은 1978년 전문건설사인 (주)태안토건을 설립해 건설업계에 뛰어든 뒤 2003년에는 (주)삼미를 인수해 지금의 삼미건설로 키웠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주택사업을 기본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삼미건설은 주택사업에 손을 대지 않은 부산의 종합건설사 중 하나. 어려울 때 쏟아져 나온 경매물권의 경우에도 기업의 윤리적인 측면에서 멀리하는 '삼미’의 기업경영 모토는 정직과 도덕성에 기반한 기업윤리를 고수하는드문 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 10년째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을 만큼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
 
많은 건설사 가운데서도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삼미건설이 인정받고 있는 점은 성실납세에 있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8차례나 모범납세 표창을 받을 정도로 국가 기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탄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사이후 줄곧 성장을 멈추지 않을만큼 성장가도를 달려온 삼미건설은 부산의 대표 토목건설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아프가니스탄 소수력발전소,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개선 공사참여 등 모잠비크에서는 켈리만 중앙병원을 건립했고, 파키스탄에서는 버스 사업을 통해 현지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삼미건설의 최근 부산지역 대표적인 작품은 부산 부산은행본점,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복합개발사업, 누리마루 APEC하우스, 양산 형지 물류센터, 감천항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강서체육관 등. 지난 수 십년간 사업 실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원양회장은 “조세로 보국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고용창출로 일조하는 등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 외화를 벌어들이는데도 일조하겠다”며 “정직과 성실납세를 기업경영의 모토로 후대에도 살아남는 건실한 기업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문별 수상자는 총 6명. 올해 경영부문 수상자는 (주)삼미건설 박원양 회장(본지 후원회장)이 수상했으며, 해양부문에는 유재진 KIMA집행위원장, 사회공헌부문 박정태(재)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봉사 부문 문병기 (주)시민장례식장 대표이사, 문화예술부문에는 안정환 청계전각연구소 소장과 황의종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 등 2명 공동 수상했다.
 
부산문화대상은 부산지역의 발전에 기여해 온 개인이나 단체가 수여하는 문화상으로 5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2천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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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혜민 기자
[2016422일 제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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