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조직문화’를 실현하고 공공의료에 충실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 제26대 병원장에 이창훈 박사(53, 부산대병원 병리과)가 취임했다. 이 신임 병원장은 지난 3월 10일 오후 4시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 9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올해로 개원 60주년을 맞이한 부산대병원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공공의료에 충실한 의료기관을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부산대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그동안 양산 메디컬 캠퍼스 조성, 권역외상센터 및 동남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설립 등 지역의료서비스의 선진화를 이루었다”며 “지속해 지역사회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창훈 신임 병원장은 이어 “더욱 신뢰받는 부산대학교병원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 밝히고 ▲진료프로세스 혁신으로 ‘환자중심의진료’ ▲융복합의료산업의 육성과 활성화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조직문화’ ▲지역민이 실감 하는 공공의료 ▲ ‘글로벌 의료리더’ 양성 등 ‘5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의례적인 과정을 과감히 탈피하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 병원직원들이 전하는 축하 및 바람을 담은 영상 메시지 상영과 직원들의 축하 공연이 눈길을 끌기도.
한편 이창훈 병원장은 지난 2월 12일 교육부 장관 임명 승인을 받았으며 임기는 2019년 2월 11일까지 이다.
유순희 기자
[2016년 3월 30일 제74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