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2월 04일

인터뷰

“부산을 세계그린운동의 발상지로”

 
 

박동순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총재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총재
 
 “ ‘네시 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 는 말씀을 믿고 부산어머니그린운동을 발족하게 됐습니다. 푸른 지구촌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부산어머니들의 작은 희망을 실천으로 옮기는 동시에 세계운동으로 확대 해나가는 출발점에 함께 서 있습니다.”

 사단법인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BMGM)의 출범을 세상에 선포하던 날 BMGM 박동순 총재는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그린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젖줄인 낙동강을 살리고 무모한 개발로 파괴된 자연을 복원하고 가꾸는 일에 어머니들이 앞장 서겠다는 의지로 분연히 일어났다.” 는 박총재는 “황폐된 자연 속에서는 어떠한 생명도 지속성을 보장 할 수 없다." 며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내는 강인한 모성성으로 자연을 돌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머니들은 36년 일제의 굴레를 벗게한 해방의 선각자임과 동시에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좌판을 깔고 허리띠를 졸라맨채고 생을 감내하며 우리의 아버지들을 더 없는 용기로 버티게하고, 자식들을 교육시킨 동시에 이 나라를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산업역군을 길러낸 일등공신” 이라며 ‘어머니’ 의 강인한 정신을 강조했다.

 박총재는 또 “우리 어머니들이 조국해방과 자유민주주의를 후손에 물려준 것처럼, 푸른 지구촌을
물려주어야 한다” 며 부산어머니 그린운동의 취지를 덧붙였다.

 이날 비록 부산지역에서 출발했지만 앞으로 한국의 어머니그린운동과 세계 어머니그린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선포한 박총재는 지구를 생명의 땅, 희망의 땅으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왕가리 무타 마타이라는 케냐의 한 여성은 척박한 불모의 땅, 아프리카를 생명이 넘치는 초록의 땅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앞마당에 아홉그루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한 그의 그린벨트 운동은 아프리카에 3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큰 기적을 일궈낸 것처럼 BMGM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BMGM은 푸른 지구촌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외에도 이상과 봉사로 뭉쳐 화합과 유
대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아름답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내가 먼저 실천하기 운동’ 도 전개해나간다.

 한편 사단법인 부산어머니그린 운동본부를 기획 출범시킨 당사자인 박총재는 단가도 직접 작사 작
곡하는 열성을 보였다.
 
 <희>
[2010년 4월 1일 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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