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매 사)한국여성유권자부산연맹 사하지부 회장 취임
"여성의 정치참여확대와 의회내 성주류화를 위해 여성유권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지역중심의 의제개발과 지방의회발전을 위해 지부단위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조직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29일 사)한국여성유권자부산연맹 사하지부회장으로 취임한 김희매 신임회장은 지방의정 모니터활동을 통해 의정을 지켜온 여성유권자들의 역할을 보다 공고히 하고 클린 정치문화를 만드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69년 설립, 우리나라 여성발전과 함께 해온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이 주체가 되어 참다운 시민의식과 올바른 주권행사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결성된 단체. 의회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한국정치의 선진화와 여성정치참여확대에 기여해온 국내 대표적 여성단체다.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통해 국가의 중요정책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해야할 것을 꾸준히 제기해온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의원 매니페스토 점검 등 국정모니터링과 정책개발 및 입법건의활동, 조직연대활동을 비롯, 교육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의 참여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김희매 신임사하지부장은 "풀뿌리기초 민주주의의 장인 지방의회야말로 주민의 복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갖고 기에 좋은 여성정책이 기초에서부터 채택되고 이것이 주민생활속으로 확산 실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신임회장은 "지역에서부터 양성평등 실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좋은 정책의제 개발을 위해 필요시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행동하는 여성유권자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 사랑실천 가족봉사단 단장, 사)여성정책연구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12년 3월 19일 제29호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