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바이올리니스트 사라토미>
쿠바, 도미니카, 자메이카, 남미 에콰도르 등 중미 순회공연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선보여온 퓨전 바이올리니스트 사라토미가 중미와 남미에서 두 번째 순회공연을 갖는다.
특히 올해로 혁명 51주년을 맞는 쿠바 공연은 사회주의 국가로 아직 우리나라와는 공식적인 수교를 맺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사라토미의 이번 쿠바 공연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사라토미는 오는 2월 5일부터 3일 동안 쿠바의 수도 아바나 국립오페라공연장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 쿠바가 사회주의 체제를 채택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방적이고 외국 관광객에게 호의적인 성향 때문에 한국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사실상 북한과 수교가 되어 있으나 국민들 대다수가 남한을
더 선호한다.)
더 선호한다.)
쿠바 문화예술위원회와 암펠로스사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사라토미의 이번 공연은 한국의 음악을 쿠바에 알림으로써 양국의 문화 교류 및 정서적 공감대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라토미는 쿠바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에콰도르 한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에콰도르의 수도 끼토와 과약길, 오따발로 공연을 갖고 18일 이후부터는 아르헨티나, 자메이카, 도미니카 공화국 공연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등 최종적으로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위문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위문할 예정이다.
국내보다 이탈리아, 체코, 캐나다등 국외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해온사라토미는 꾸준한 해외 연주는 물론, 중미의 엘살바도르에서 높은 대중적 인기를 가지고 있다. 이미 그곳 현지 콘서트는 물론 국영TV와 여러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그의 음악적인지도를 확장해왔다. 이는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이 이루지 못한 특별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넘나드는 퓨전 바이올리니스트 사라토미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캐나다연주 시 객원 부수석으로 참가했으며, 국내 활동으로는 국민일보 신인음악회, 중앙 스트링 앙상블“ 비발디사계” 전곡 협연, 신년음악회 금난새지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협연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600여회에 달하는 공연기록을 쌓아왔다.
[2010년 2월 10일 제4호 11면]